북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주장…합참 “과장”
입력 2024.04.03 (19:16)
수정 2024.04.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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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관영 매체를 통해 밝혔습니다.
북한은 핵심적인 비행거리를 1,000km라고 밝혔는데, 우리 군 당국은 거리가 과장됐다고 밝혔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매체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 공화국의 군사력을 용맹히 과시하는 첨단 미사일이 발사되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든 전술, 작전, 전략급 미사일들의 고체 연료화, 탄두 조종화, 핵 무기화를 실현하게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 탄두가 사거리 1,000㎞ 경계선의 동해 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고 주장했는데, 한미일의 분석과 차이가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비행거리가 600여 Km로 파악됐다며, 2단 엔진 점화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2단 엔진 연소 중 비행 방향을 변경했다는 북한의 주장도 과장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술적 진전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탄두에 기존의 원뿔형보다 선회 비행 능력이 좋은 글라이더형 극초음속 활공체를 장착했는데, 미사일 탄두의 열방호와 재진입 능력 검증을 위해 추가 시험 발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욱/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극초음속 활공체가 실제 기동한 범위와 거리가 상대적으로 제한이 됐다라는 점에서 아직은 성능 검증에 필요가 더 있어 보인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보다 5배 이상 빠른 마하 5 이상의 초고속 미사일로, 변칙 기동도 가능해 요격이 어려운 무기로 꼽힙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관영 매체를 통해 밝혔습니다.
북한은 핵심적인 비행거리를 1,000km라고 밝혔는데, 우리 군 당국은 거리가 과장됐다고 밝혔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매체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 공화국의 군사력을 용맹히 과시하는 첨단 미사일이 발사되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든 전술, 작전, 전략급 미사일들의 고체 연료화, 탄두 조종화, 핵 무기화를 실현하게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 탄두가 사거리 1,000㎞ 경계선의 동해 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고 주장했는데, 한미일의 분석과 차이가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비행거리가 600여 Km로 파악됐다며, 2단 엔진 점화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2단 엔진 연소 중 비행 방향을 변경했다는 북한의 주장도 과장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술적 진전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탄두에 기존의 원뿔형보다 선회 비행 능력이 좋은 글라이더형 극초음속 활공체를 장착했는데, 미사일 탄두의 열방호와 재진입 능력 검증을 위해 추가 시험 발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욱/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극초음속 활공체가 실제 기동한 범위와 거리가 상대적으로 제한이 됐다라는 점에서 아직은 성능 검증에 필요가 더 있어 보인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보다 5배 이상 빠른 마하 5 이상의 초고속 미사일로, 변칙 기동도 가능해 요격이 어려운 무기로 꼽힙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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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03 19:16:27
- 수정2024-04-03 19:51:18
[앵커]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관영 매체를 통해 밝혔습니다.
북한은 핵심적인 비행거리를 1,000km라고 밝혔는데, 우리 군 당국은 거리가 과장됐다고 밝혔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매체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 공화국의 군사력을 용맹히 과시하는 첨단 미사일이 발사되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든 전술, 작전, 전략급 미사일들의 고체 연료화, 탄두 조종화, 핵 무기화를 실현하게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 탄두가 사거리 1,000㎞ 경계선의 동해 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고 주장했는데, 한미일의 분석과 차이가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비행거리가 600여 Km로 파악됐다며, 2단 엔진 점화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2단 엔진 연소 중 비행 방향을 변경했다는 북한의 주장도 과장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술적 진전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탄두에 기존의 원뿔형보다 선회 비행 능력이 좋은 글라이더형 극초음속 활공체를 장착했는데, 미사일 탄두의 열방호와 재진입 능력 검증을 위해 추가 시험 발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욱/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극초음속 활공체가 실제 기동한 범위와 거리가 상대적으로 제한이 됐다라는 점에서 아직은 성능 검증에 필요가 더 있어 보인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보다 5배 이상 빠른 마하 5 이상의 초고속 미사일로, 변칙 기동도 가능해 요격이 어려운 무기로 꼽힙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관영 매체를 통해 밝혔습니다.
북한은 핵심적인 비행거리를 1,000km라고 밝혔는데, 우리 군 당국은 거리가 과장됐다고 밝혔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매체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 공화국의 군사력을 용맹히 과시하는 첨단 미사일이 발사되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든 전술, 작전, 전략급 미사일들의 고체 연료화, 탄두 조종화, 핵 무기화를 실현하게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 탄두가 사거리 1,000㎞ 경계선의 동해 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고 주장했는데, 한미일의 분석과 차이가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비행거리가 600여 Km로 파악됐다며, 2단 엔진 점화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2단 엔진 연소 중 비행 방향을 변경했다는 북한의 주장도 과장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기술적 진전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탄두에 기존의 원뿔형보다 선회 비행 능력이 좋은 글라이더형 극초음속 활공체를 장착했는데, 미사일 탄두의 열방호와 재진입 능력 검증을 위해 추가 시험 발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양욱/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극초음속 활공체가 실제 기동한 범위와 거리가 상대적으로 제한이 됐다라는 점에서 아직은 성능 검증에 필요가 더 있어 보인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보다 5배 이상 빠른 마하 5 이상의 초고속 미사일로, 변칙 기동도 가능해 요격이 어려운 무기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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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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