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북한과 대화 열려 있어…미일 정상회담서 협력해 대응”

입력 2024.04.04 (16:48) 수정 2024.04.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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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0일 열릴 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해를 얻어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4일) 보도된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에서 북일 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이해를 얻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북한과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는 공통 인식을 근거로 미일, 한미일 간 긴밀히 협력해 대처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납북 피해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일본이 납치 문제를 거론하자 지난달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일본 자위대와 주일미군 간 연계 강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상호 운용성과 적응성을 높이기 위해 미일은 지휘통제에 관련되는 연계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다만 “어디까지나 미일이 각각 완결된 지휘계통 간 조정기능을 논의할 뿐 미일 간 연합사령부를 설치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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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시다 “북한과 대화 열려 있어…미일 정상회담서 협력해 대응”
    • 입력 2024-04-04 16:48:25
    • 수정2024-04-04 16:50:57
    국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0일 열릴 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해를 얻어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4일) 보도된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에서 북일 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이해를 얻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북한과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는 공통 인식을 근거로 미일, 한미일 간 긴밀히 협력해 대처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납북 피해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일본이 납치 문제를 거론하자 지난달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일본 자위대와 주일미군 간 연계 강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상호 운용성과 적응성을 높이기 위해 미일은 지휘통제에 관련되는 연계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다만 “어디까지나 미일이 각각 완결된 지휘계통 간 조정기능을 논의할 뿐 미일 간 연합사령부를 설치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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