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치사율, 음주운전의 2배…고속도로 더 ‘위험’

입력 2024.04.04 (17:07) 수정 2024.04.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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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1만 765건으로 하루 평균 5.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졸음운전 사고 사망자는 316명으로 사고 100건당 약 2.9명 꼴이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인 1.5명의 2배 수준입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사고 100건당 사망자가 8.3명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일반국도와 지방도 등 통행속도가 빠른 곳에서 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가 많았습니다.

차종별 10만 대당 졸음운전 사고는 특수차 13.6건, 승합차 11.2건, 화물차 10.6건, 승용차 7.8건 순으로 업무 목적으로 운행하는 차량이 졸음운전에 더욱 취약했습니다.

경찰청은 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장거리 직선 구간과 상습정체 구간 등 졸음운전에 취약한 지점을 중심으로 노면요철 포장, 안전표지 등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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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4 17:07:46
    • 수정2024-04-04 17:11:59
    사회
지난 2019년부터 5년 동안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1만 765건으로 하루 평균 5.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졸음운전 사고 사망자는 316명으로 사고 100건당 약 2.9명 꼴이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인 1.5명의 2배 수준입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사고 100건당 사망자가 8.3명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일반국도와 지방도 등 통행속도가 빠른 곳에서 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가 많았습니다.

차종별 10만 대당 졸음운전 사고는 특수차 13.6건, 승합차 11.2건, 화물차 10.6건, 승용차 7.8건 순으로 업무 목적으로 운행하는 차량이 졸음운전에 더욱 취약했습니다.

경찰청은 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장거리 직선 구간과 상습정체 구간 등 졸음운전에 취약한 지점을 중심으로 노면요철 포장, 안전표지 등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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