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를 내던진 뜨거운 승부…‘페라자 홈런’ 한화 역전승

입력 2024.04.05 (06:56) 수정 2024.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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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는 롯데 손호영과 한화의 페라자가 배트를 내던지는 뜨거운 타격 대결을 펼쳤는데요.

만원 관중 앞에서 한화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LG에서 이제는 롯데맨으로 변신한 손호영은 5회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배트를 내던지며 맞힌 타구가 절묘하게 떨어지며 2타점 적시타로 연결됐습니다.

하지만 한화에는 5할 타자 페라자가 있었습니다.

한화가 석 점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짜릿한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는 역시 배트를 강하게 집어던지며 환호했습니다.

만원 관중 앞에서 포효하며 홈을 밟은 페라자.

더그아웃에서도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주먹을 내리치고, 소리를 지르며 뜨거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습니다.

페라자의 홈런 덕인지 한화 타선도 더 달아올랐습니다.

7회 문현빈이 몸을 내던지며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고, 이후 페라자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한화는 결국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개막 후 10경기 8승 2패,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한화는 단독 1위를 지켰습니다.

[페라자/한화 : "경기장 오기 전부터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왔습니다. 승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선발 투수 김광현이 허리 통증으로 3회 조기 강판된 SSG, 해결사는 에레디아였습니다.

4회 선제 두 점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2대 2로 맞선 10회말 만루 상황에서는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SSG는 두산과의 3연전에 모두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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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트를 내던진 뜨거운 승부…‘페라자 홈런’ 한화 역전승
    • 입력 2024-04-05 06:56:38
    • 수정2024-04-05 07: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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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는 롯데 손호영과 한화의 페라자가 배트를 내던지는 뜨거운 타격 대결을 펼쳤는데요.

만원 관중 앞에서 한화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LG에서 이제는 롯데맨으로 변신한 손호영은 5회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배트를 내던지며 맞힌 타구가 절묘하게 떨어지며 2타점 적시타로 연결됐습니다.

하지만 한화에는 5할 타자 페라자가 있었습니다.

한화가 석 점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짜릿한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는 역시 배트를 강하게 집어던지며 환호했습니다.

만원 관중 앞에서 포효하며 홈을 밟은 페라자.

더그아웃에서도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주먹을 내리치고, 소리를 지르며 뜨거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습니다.

페라자의 홈런 덕인지 한화 타선도 더 달아올랐습니다.

7회 문현빈이 몸을 내던지며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고, 이후 페라자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한화는 결국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개막 후 10경기 8승 2패,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한화는 단독 1위를 지켰습니다.

[페라자/한화 : "경기장 오기 전부터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왔습니다. 승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선발 투수 김광현이 허리 통증으로 3회 조기 강판된 SSG, 해결사는 에레디아였습니다.

4회 선제 두 점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2대 2로 맞선 10회말 만루 상황에서는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SSG는 두산과의 3연전에 모두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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