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IA 국장, 가자지구 휴전 협상 위해 다시 중동행

입력 2024.04.05 (16:21) 수정 2024.04.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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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CIA) 국장이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위해 다시 중동을 방문한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 등이 현지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번스 국장은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일 이집트 카이로를 찾을 예정입니다.

번스 국장은 카이로에서 이스라엘 해외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이집트 국가정보국(GNI)의 아바스 카멜 수장을 만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번스 국장은 지난해 10월 7일 개전 이후부터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을 위해 여러 차례 카타르 등 중동국가를 방문해왔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현지시각 4일 네타냐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가자지구 인질 석방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미국 측 협상팀에 힘을 실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이스라엘이 민간인 보호 등을 위한 즉각적 조처를 하지 않으면 미국의 이스라엘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즉각적 휴전이 무고한 가자 주민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마지막 협상은 지난주 카타르 도하에서 결렬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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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5 16:21:09
    • 수정2024-04-05 16:21:46
    국제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CIA) 국장이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위해 다시 중동을 방문한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 등이 현지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번스 국장은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일 이집트 카이로를 찾을 예정입니다.

번스 국장은 카이로에서 이스라엘 해외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이집트 국가정보국(GNI)의 아바스 카멜 수장을 만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번스 국장은 지난해 10월 7일 개전 이후부터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을 위해 여러 차례 카타르 등 중동국가를 방문해왔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현지시각 4일 네타냐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가자지구 인질 석방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미국 측 협상팀에 힘을 실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이스라엘이 민간인 보호 등을 위한 즉각적 조처를 하지 않으면 미국의 이스라엘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즉각적 휴전이 무고한 가자 주민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마지막 협상은 지난주 카타르 도하에서 결렬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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