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대전에서 사전투표…여야, 지지층 결집 총력전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전에서 유세전에 나서면서 사전투표를 했고, 국민의힘과 제3정당에서도 후보들의 투표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전투표 장소로 대전을 선택했습니다.

이 대표는 카이스트 재학생들과 투표를 마친 뒤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대전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전은) 연구 도시 아닙니까? 과학기술의 중요성, 정부 정책의 무지함, 이런 것들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이어 지원 유세에 나서 충청이 균형추 역할을 해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정권심판론을 재차 부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서울 신촌에서 투표하고 수도권 집중 유세를 벌였고 지역구 후보들도 일제히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진영이 유리하다는 통념이 더는 유효하지 않다며 지지층의 적극적인 사전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상민/국민의힘 대전시당 공동총괄선대위원장 :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깨끗한 정치를 이룩하는 데에 주권자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뜻에서 독려하고..."]

제3 정당에서도 투표 행렬이 잇따랐습니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상임선대위원장은 출마지인 세종시 다정동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김종민/새로운미래 상임선대위원장 :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새로운미래도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전투표 첫날,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며 적극적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여야는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막판 총력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