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삼성전자, 대미투자 2배이상으로 증액…36.5조원 추가투자”

입력 2024.04.06 (00: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대한 반도체 투자를 기존 170억달러(약 23조원)에서 440억달러(약 59조5천억원)로 확대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15일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이 WSJ에 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새로 발표하는 투자 규모는 기존 발표와 단순 비교하면 270억 달러(36조5천억원)가 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기존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외에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투자해 새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장은 이르면 올해 내 생산을 목표로 2022년 착공됐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공장에 더해 테일러 및 인근 지역에 200억달러(약 27조원)를 들여 두 번째 반도체 생산공장을, 40억달러(약 5조4천억원)를 투자해 첨단 패키징 시설을 각각 건설할 예정입니다.

연구개발(R&D) 관련 파트도 반도체 공장 내에 수용될 전망이라고 WSJ가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주 감사관실이 2022년 공개한 삼성전자의 세제 혜택 신청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년간 2천억 달러(약 270조9천억원)를 투자해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 11곳을 신설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번 추가 투자 발표 보도는 미국 반도체 법에 따른 상무부의 보조금 지원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WSJ “삼성전자, 대미투자 2배이상으로 증액…36.5조원 추가투자”
    • 입력 2024-04-06 00:25:24
    국제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대한 반도체 투자를 기존 170억달러(약 23조원)에서 440억달러(약 59조5천억원)로 확대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15일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식통들이 WSJ에 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새로 발표하는 투자 규모는 기존 발표와 단순 비교하면 270억 달러(36조5천억원)가 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기존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 외에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투자해 새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장은 이르면 올해 내 생산을 목표로 2022년 착공됐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공장에 더해 테일러 및 인근 지역에 200억달러(약 27조원)를 들여 두 번째 반도체 생산공장을, 40억달러(약 5조4천억원)를 투자해 첨단 패키징 시설을 각각 건설할 예정입니다.

연구개발(R&D) 관련 파트도 반도체 공장 내에 수용될 전망이라고 WSJ가 보도했습니다.

텍사스주 감사관실이 2022년 공개한 삼성전자의 세제 혜택 신청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년간 2천억 달러(약 270조9천억원)를 투자해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 11곳을 신설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번 추가 투자 발표 보도는 미국 반도체 법에 따른 상무부의 보조금 지원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