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지진 ‘골든타임’ 지나…실종자 10명·636명 고립

입력 2024.04.06 (10:30) 수정 2024.04.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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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강진 이후 인명 구조 가능성이 있어 ‘골든 타임’이라고 불리는 72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사람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완 중앙재난대응센터는 현지시각으로 6일 아침 6시 기준 실종자는 외국인 2명을 포함해 10명이며, 다른 636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팀은 실종자 가운데 6명이 진앙 인근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곳은 가장 최근 사망자 2명이 발견된 장소입니다.

고립된 이들도 대부분 타이루거 국립공원에 갇혀있습니다.

타이루거 국립공원에는 타이완 100개 봉우리 중 27개가 몰려있고, 가장 높은 봉우리 해발은 3천742m에 달합니다. 그만큼 산세가 험해 구조가 쉽지 않습니다.

부상자는 1천1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진이 계속되는 점도 구조 작업을 더디게 하는 요인입니다.

타이완 일간지 자유시보에 따르면 타이완 중앙기상서(기상청)는 오늘 아침 6시까지 총 588차례 여진이 있었다면서 규모 6 이상이 2차례, 규모 5~6은 21차례였다고 밝혔습니다. 진동이 확연하게 느껴진 여진은 133차례에 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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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지진 ‘골든타임’ 지나…실종자 10명·636명 고립
    • 입력 2024-04-06 10:30:54
    • 수정2024-04-08 09: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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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강진 이후 인명 구조 가능성이 있어 ‘골든 타임’이라고 불리는 72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사람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완 중앙재난대응센터는 현지시각으로 6일 아침 6시 기준 실종자는 외국인 2명을 포함해 10명이며, 다른 636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팀은 실종자 가운데 6명이 진앙 인근 유명 관광지 타이루거 국립공원 내 바위 더미 아래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곳은 가장 최근 사망자 2명이 발견된 장소입니다.

고립된 이들도 대부분 타이루거 국립공원에 갇혀있습니다.

타이루거 국립공원에는 타이완 100개 봉우리 중 27개가 몰려있고, 가장 높은 봉우리 해발은 3천742m에 달합니다. 그만큼 산세가 험해 구조가 쉽지 않습니다.

부상자는 1천1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진이 계속되는 점도 구조 작업을 더디게 하는 요인입니다.

타이완 일간지 자유시보에 따르면 타이완 중앙기상서(기상청)는 오늘 아침 6시까지 총 588차례 여진이 있었다면서 규모 6 이상이 2차례, 규모 5~6은 21차례였다고 밝혔습니다. 진동이 확연하게 느껴진 여진은 133차례에 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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