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제76주년 서울 추념식…“4·3 역경 극복 역사에서 힘 얻어 가시길”
입력 2024.04.06 (16:09)
수정 2024.04.06 (16: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4·3 제76주년 서울 추념식이 오늘(6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마련한 추념식은 묵념과 기념공연, 유족들의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종민 4·3제주평화재단 이사장은 추념사에서 “제주4·3사건은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참혹하고 잔인한 역사이지만, 4·3 당시 집이 불타고 가족이 죽었던 상황에서 10살 미만의 소년, 소녀들이 살아남아 이 아름다운 제주를 복원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들의 역사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이제는 4·3 유족의 역경 극복에서 제주의 에너지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추념식에서는 2세대에서부터 4세대 4·3유족들이 인터뷰 영상과 공연 등으로 참여해 심정과 4·3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바람들을 전했습니다.
이어 4·3문학회와 4세대 4·3 청년 유족 등 10여 개 단체와 천주교와 원불교 등 5대 종단 의례도 진행됐습니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은 제주4·3 제76주년 서울 기념행사 중 하나로 2024 서울 4·3 영화제가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됩니다.
영화제는 ‘4.3의 오늘’과 ‘국가폭력, 세월호와 광주’ 부분으로 나뉘어 4·3을 비롯한 국가폭력과 참사를 소재로 한 작품 10여 편이 상영됩니다.
백경진 4·3범국민위 이사장은 “이번 76주년 서울 기념행사는 서울 도심인 청계광장과 서대문 독립공원 등으로 공간을 확장하고 행전안전부, 서대문구청, 서울시설공단 등 관계 기관과 함께하며 4·3 기념행사가 서울 지역에서 인정받는 행사로 자리매김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모공간 마련과 추념식,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로 서울에서도 ‘4월은 4·3’이라는 인식이 퍼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마련한 추념식은 묵념과 기념공연, 유족들의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종민 4·3제주평화재단 이사장은 추념사에서 “제주4·3사건은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참혹하고 잔인한 역사이지만, 4·3 당시 집이 불타고 가족이 죽었던 상황에서 10살 미만의 소년, 소녀들이 살아남아 이 아름다운 제주를 복원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들의 역사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이제는 4·3 유족의 역경 극복에서 제주의 에너지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추념식에서는 2세대에서부터 4세대 4·3유족들이 인터뷰 영상과 공연 등으로 참여해 심정과 4·3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바람들을 전했습니다.
이어 4·3문학회와 4세대 4·3 청년 유족 등 10여 개 단체와 천주교와 원불교 등 5대 종단 의례도 진행됐습니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은 제주4·3 제76주년 서울 기념행사 중 하나로 2024 서울 4·3 영화제가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됩니다.
영화제는 ‘4.3의 오늘’과 ‘국가폭력, 세월호와 광주’ 부분으로 나뉘어 4·3을 비롯한 국가폭력과 참사를 소재로 한 작품 10여 편이 상영됩니다.
백경진 4·3범국민위 이사장은 “이번 76주년 서울 기념행사는 서울 도심인 청계광장과 서대문 독립공원 등으로 공간을 확장하고 행전안전부, 서대문구청, 서울시설공단 등 관계 기관과 함께하며 4·3 기념행사가 서울 지역에서 인정받는 행사로 자리매김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모공간 마련과 추념식,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로 서울에서도 ‘4월은 4·3’이라는 인식이 퍼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3 제76주년 서울 추념식…“4·3 역경 극복 역사에서 힘 얻어 가시길”
-
- 입력 2024-04-06 16:09:48
- 수정2024-04-06 16:11:11
4·3 제76주년 서울 추념식이 오늘(6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마련한 추념식은 묵념과 기념공연, 유족들의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종민 4·3제주평화재단 이사장은 추념사에서 “제주4·3사건은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참혹하고 잔인한 역사이지만, 4·3 당시 집이 불타고 가족이 죽었던 상황에서 10살 미만의 소년, 소녀들이 살아남아 이 아름다운 제주를 복원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들의 역사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이제는 4·3 유족의 역경 극복에서 제주의 에너지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추념식에서는 2세대에서부터 4세대 4·3유족들이 인터뷰 영상과 공연 등으로 참여해 심정과 4·3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바람들을 전했습니다.
이어 4·3문학회와 4세대 4·3 청년 유족 등 10여 개 단체와 천주교와 원불교 등 5대 종단 의례도 진행됐습니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은 제주4·3 제76주년 서울 기념행사 중 하나로 2024 서울 4·3 영화제가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됩니다.
영화제는 ‘4.3의 오늘’과 ‘국가폭력, 세월호와 광주’ 부분으로 나뉘어 4·3을 비롯한 국가폭력과 참사를 소재로 한 작품 10여 편이 상영됩니다.
백경진 4·3범국민위 이사장은 “이번 76주년 서울 기념행사는 서울 도심인 청계광장과 서대문 독립공원 등으로 공간을 확장하고 행전안전부, 서대문구청, 서울시설공단 등 관계 기관과 함께하며 4·3 기념행사가 서울 지역에서 인정받는 행사로 자리매김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모공간 마련과 추념식,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로 서울에서도 ‘4월은 4·3’이라는 인식이 퍼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마련한 추념식은 묵념과 기념공연, 유족들의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종민 4·3제주평화재단 이사장은 추념사에서 “제주4·3사건은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참혹하고 잔인한 역사이지만, 4·3 당시 집이 불타고 가족이 죽었던 상황에서 10살 미만의 소년, 소녀들이 살아남아 이 아름다운 제주를 복원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들의 역사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이제는 4·3 유족의 역경 극복에서 제주의 에너지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추념식에서는 2세대에서부터 4세대 4·3유족들이 인터뷰 영상과 공연 등으로 참여해 심정과 4·3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바람들을 전했습니다.
이어 4·3문학회와 4세대 4·3 청년 유족 등 10여 개 단체와 천주교와 원불교 등 5대 종단 의례도 진행됐습니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은 제주4·3 제76주년 서울 기념행사 중 하나로 2024 서울 4·3 영화제가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됩니다.
영화제는 ‘4.3의 오늘’과 ‘국가폭력, 세월호와 광주’ 부분으로 나뉘어 4·3을 비롯한 국가폭력과 참사를 소재로 한 작품 10여 편이 상영됩니다.
백경진 4·3범국민위 이사장은 “이번 76주년 서울 기념행사는 서울 도심인 청계광장과 서대문 독립공원 등으로 공간을 확장하고 행전안전부, 서대문구청, 서울시설공단 등 관계 기관과 함께하며 4·3 기념행사가 서울 지역에서 인정받는 행사로 자리매김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모공간 마련과 추념식,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로 서울에서도 ‘4월은 4·3’이라는 인식이 퍼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
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강인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