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한국 스크린 쿼터 문제 제기할 것”

입력 2005.11.01 (22:3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미국 부시대통령이 스크린 쿼터 축소문제를 거론할것이라는 보도가 미국언론에서 나왔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L.A타임즈는 이번 달 부산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부시대통령이 이 제도가 두나라간 자유무역을 헤치는 걸림돌임을 지적하고 쿼터 축소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측은 현재 한국이 1년에 146일동안 한국영화를 의무적으로 상영하도록 함으로써 한국영화가 40%이상 상영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한국영화 의무상영 횟수를 20%까지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협상력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지만 결국은 경쟁력입니다.

<인터뷰>조이스 김(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 "할리우드에서 경쟁할 수있는 컨텐츠를 개발하는 게 결국은 위닝 솔류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L.A타임즈는 지난 88년 한국 영화인들이 할리우드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에 뱀을 풀어 미국영화 수입에 항의한 사실까지 전하면서 스크린쿼터에 대한 한국인들의 정서를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특히 스크린 쿼터제도에 대해 프랑스와 캐나다 등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 할리우드 영화계가 이같은 분위기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시, 한국 스크린 쿼터 문제 제기할 것”
    • 입력 2005-11-01 21:38:2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미국 부시대통령이 스크린 쿼터 축소문제를 거론할것이라는 보도가 미국언론에서 나왔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L.A타임즈는 이번 달 부산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부시대통령이 이 제도가 두나라간 자유무역을 헤치는 걸림돌임을 지적하고 쿼터 축소를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측은 현재 한국이 1년에 146일동안 한국영화를 의무적으로 상영하도록 함으로써 한국영화가 40%이상 상영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한국영화 의무상영 횟수를 20%까지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협상력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지만 결국은 경쟁력입니다. <인터뷰>조이스 김(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 "할리우드에서 경쟁할 수있는 컨텐츠를 개발하는 게 결국은 위닝 솔류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L.A타임즈는 지난 88년 한국 영화인들이 할리우드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에 뱀을 풀어 미국영화 수입에 항의한 사실까지 전하면서 스크린쿼터에 대한 한국인들의 정서를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특히 스크린 쿼터제도에 대해 프랑스와 캐나다 등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 할리우드 영화계가 이같은 분위기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