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개기일식 맞춰 500여쌍 웨딩마치…“특별한 순간”

입력 2024.04.09 (05:47) 수정 2024.04.0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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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7년 만의 개기일식에 맞춰 수백 쌍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며 결혼식을 올렸다고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 오후 완전한 개기일식이

미 남부 아칸소주 러셀빌에서는 '일로프 앳 더 이클립스'(Elope at the Eclipse)라는 이름의 대규모 합동 결혼식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일로프'(Elope)란 사랑하는 사람과 눈이 맞아 함께 달아나는 것을 일컫습니다.

합동 결혼식 주최 측은 지난해 7월에 개기일식 축제의 한 부분으로 이 행사를 예고했고, 커플들은 축제 티켓을 구매하고 결혼 증서 발급 비용을 내면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이 행사에 모두 358쌍의 커플이 참여해 이날 오후 개기일식으로 하늘이 완전히 깜깜해지기 직전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NYT에 따르면 이날 개기일식 관측 경로에 있는 오하이오주의 작은 마을 티핀에서도 무료 합동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이 지역 상공회의소 임원 브라이스 릭스는 지난 3월 말 등록이 마감될 때까지 150쌍의 커플이 참가 등록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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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9 05:47:37
    • 수정2024-04-09 05:49:15
    국제
미국에서 7년 만의 개기일식에 맞춰 수백 쌍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며 결혼식을 올렸다고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 오후 완전한 개기일식이

미 남부 아칸소주 러셀빌에서는 '일로프 앳 더 이클립스'(Elope at the Eclipse)라는 이름의 대규모 합동 결혼식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일로프'(Elope)란 사랑하는 사람과 눈이 맞아 함께 달아나는 것을 일컫습니다.

합동 결혼식 주최 측은 지난해 7월에 개기일식 축제의 한 부분으로 이 행사를 예고했고, 커플들은 축제 티켓을 구매하고 결혼 증서 발급 비용을 내면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이 행사에 모두 358쌍의 커플이 참여해 이날 오후 개기일식으로 하늘이 완전히 깜깜해지기 직전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NYT에 따르면 이날 개기일식 관측 경로에 있는 오하이오주의 작은 마을 티핀에서도 무료 합동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이 지역 상공회의소 임원 브라이스 릭스는 지난 3월 말 등록이 마감될 때까지 150쌍의 커플이 참가 등록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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