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 12년 연속 증가

입력 2024.04.09 (15:34) 수정 2024.04.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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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은 지난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3년 평균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19.3ppm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산업화 이전보다 50% 증가한 수치로, 이산화탄소 농도는 1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메탄가스 농도도 지난해 평균 1,922.6ppb를 기록해 산업화 이전보다 160%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메탄가스 증가 폭은 10.9ppb로, 2007년 이후 5번째로 높았습니다.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에 이어 세번째 온실가스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질소 농도는 지난해 336.7 ppb를 나타내 산업화 이전보다 25% 늘었습니다.

국립해양대기관리국은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대기오염이 습지와 영구동토층 같은 자연 생태계를 달구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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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 12년 연속 증가
    • 입력 2024-04-09 15:34:29
    • 수정2024-04-11 09:48:39
    탄소중립
미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은 지난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3년 평균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19.3ppm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산업화 이전보다 50% 증가한 수치로, 이산화탄소 농도는 1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메탄가스 농도도 지난해 평균 1,922.6ppb를 기록해 산업화 이전보다 160%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메탄가스 증가 폭은 10.9ppb로, 2007년 이후 5번째로 높았습니다.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에 이어 세번째 온실가스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질소 농도는 지난해 336.7 ppb를 나타내 산업화 이전보다 25% 늘었습니다.

국립해양대기관리국은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대기오염이 습지와 영구동토층 같은 자연 생태계를 달구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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