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충북 여야, 마지막 유세 총력…“1표라도 더”

[앵커]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 충북의 여야와 무소속 후보들은 그야말로 사력을 다해 마지막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저마다 후보와 대표 공약을 앞세우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진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더불어민주당은 청주권 후보 합동 유세로 막판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생을 위기로 빠뜨린 무능한 정권과 여당을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번에 회초리를 들지 않으면 남은 2년 동안 국정 운영을 바로 잡을 기회가 없다며 국회 1당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변종오/더불어민주당 충북공동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 :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부와 정권을 심판해주시고, 충청북도 우리 지역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켜갈 준비된 일꾼(이 있는 우리 당에) 전폭적이고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국민의힘은 후보들이 저마다 지역구를 누비면서 유권자를 만나는 일정으로 선거 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충북 8개 선거구 전체를 판세를 가늠하기 힘든 접전 지역으로 보고, 부동층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국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거대 야당을 견제할 수 있게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황영호/국민의힘 충북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 :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통해서, 저희가 지금까지 지켜왔던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는 정당은 우리 국민의힘이다', 이런 확신을 가지고 투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등 충북에 출사표를 낸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인물과 공약 알리기에 힘썼습니다.

치열했던 선거 운동은 오늘 밤 12시 마무리됩니다.

KBS 청주방송총국은 내일 저녁 6시 30분 전후부터 1TV와 유튜브 'KBS 충북' 채널 특집 개표방송에서 충북의 출구 조사 결과와 실시간 개표 상황 등을 방송합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