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회의원 선거…본투표 이렇게 진행된다

입력 2024.04.09 (19:35) 수정 2024.04.0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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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가 드디어 내일(10일) 실시되는데요.

사전투표랑은 좀 다릅니다.

특히, 투표가 끝나는대로 바로 이번 선거 개표작업이 이뤄지는데요.

본투표 어떻게 진행되는지 하초희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 때 강원도에 설치되는 투표소는 664개입니다.

투표는 오전 6시에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납니다.

사전투표는 아무데서나 할 수 있지만, 본투표는 정해진 투표소에서 해야 합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대부분의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1인당 2장씩 받게 됩니다.

하나는 지역구 국회의원, 다른 하나는 비례대표 정당 투표집니다.

지역구 투표지는 짧고, 기호는 1번, 2번 순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비례대표 투표지는 아주 깁니다.

길이가 51.7cm에 달합니다.

번호도 3번, 4번으로 시작해 40번까지 이어집니다.

도장을 찍을 땐, 정해진 칸을 벗어나거나 칸 사이에 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기표소에서 투표를 마치면, 투표함으로 가서, 두 장의 투표용지를 한꺼번에 집어넣으면 됩니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겨 곧바로 개표에 들어갑니다.

지역구 투표지는 먼저 투표지분류기로 수를 셉니다.

이 기계는 1분에 320매를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후, 사람이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반면, 비례대표 투표지는 처음부터 사람이 개표를 진행합니다.

이에 따라, 개표 시간도 더 걸릴 전망입니다.

[임자영/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 주무관 : "선거인 수에 따라 지역마다 좀 다르겠지만 평소 기존 선거보다는 한 두세 시간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양구와 양양, 동해의 일부 지역에선 1인당 최대 4장의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지방의원 재보궐 선거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와 같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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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국회의원 선거…본투표 이렇게 진행된다
    • 입력 2024-04-09 19:35:56
    • 수정2024-04-09 20:34:48
    뉴스7(춘천)
[앵커]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가 드디어 내일(10일) 실시되는데요.

사전투표랑은 좀 다릅니다.

특히, 투표가 끝나는대로 바로 이번 선거 개표작업이 이뤄지는데요.

본투표 어떻게 진행되는지 하초희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 때 강원도에 설치되는 투표소는 664개입니다.

투표는 오전 6시에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납니다.

사전투표는 아무데서나 할 수 있지만, 본투표는 정해진 투표소에서 해야 합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대부분의 유권자는 투표용지를 1인당 2장씩 받게 됩니다.

하나는 지역구 국회의원, 다른 하나는 비례대표 정당 투표집니다.

지역구 투표지는 짧고, 기호는 1번, 2번 순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비례대표 투표지는 아주 깁니다.

길이가 51.7cm에 달합니다.

번호도 3번, 4번으로 시작해 40번까지 이어집니다.

도장을 찍을 땐, 정해진 칸을 벗어나거나 칸 사이에 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기표소에서 투표를 마치면, 투표함으로 가서, 두 장의 투표용지를 한꺼번에 집어넣으면 됩니다.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겨 곧바로 개표에 들어갑니다.

지역구 투표지는 먼저 투표지분류기로 수를 셉니다.

이 기계는 1분에 320매를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후, 사람이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반면, 비례대표 투표지는 처음부터 사람이 개표를 진행합니다.

이에 따라, 개표 시간도 더 걸릴 전망입니다.

[임자영/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과 주무관 : "선거인 수에 따라 지역마다 좀 다르겠지만 평소 기존 선거보다는 한 두세 시간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양구와 양양, 동해의 일부 지역에선 1인당 최대 4장의 투표용지를 받습니다.

지방의원 재보궐 선거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와 같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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