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총선 D-1…“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외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도내 2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진행됩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유권자는 내일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의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유권자들은 기표소 안에서 투표를 마친 투표용지를 촬영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해선 안 됩니다.

반면, 투표소 밖에선 투표 인증 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하거나 전송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해야”…“20년 독점 교체해달라”

제주지역 여야 정당이 총선 전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위대한 도민의 손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투표장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논평을 통해 "이번 선거는 제주 정치를 교체하고 미래로 나가느냐, 과거에 머무느냐의 기로에 선 엄중한 선거"라며 "20년 민주당의 독점을 교체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문대림 후보, 고광철 후보 맞고발…“허위사실 공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문대림 후보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허위사실공표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문 후보 측은 고 후보가 어제 검찰에 고발하면서 제기한 문 후보의 JDC 이사장 재직 당시 특정인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은 비방 목적의 허위사실공표라며 고발 이유를 밝혔습니다.

문 후보 측은 감사원 감사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선거문화 개선 차원에서 끝까지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문대림 후보 진영은 선거문화를 입에 올리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술 취해 선거운동원 폭행한 남성 체포

술에 취해 국회의원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낮 12시쯤, 제주시 이도이동의 거리에서 제주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선거운동원 5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7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