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수력발전소서 폭발…12명 사상

입력 2024.04.10 (00:40) 수정 2024.04.10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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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인근 수력 발전소가 폭발해 최소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5명이 다쳤습니다.

안사 통신은 현지시간 9일 오후 3시쯤 볼로냐에서 서남쪽으로 약 70㎞ 떨어진 수비아나 댐의 수력발전소 지하 9층에서 유지보수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틸리오 비스콘티 볼로냐 시장은 "전기 시스템 유지보수 작업 중 터빈 결함으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40명 이상의 소방관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지만, 폭발이 일어난 지하 9층은 침수상태이고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발전소를 운영하는 이탈리아 전력회사 에넬은 사고 원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채 폭발이 댐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당시 발전소가 오프라인 상태여서 전력 공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이탈리아 안사 통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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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0 00:40:04
    • 수정2024-04-10 04:01:17
    국제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인근 수력 발전소가 폭발해 최소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5명이 다쳤습니다.

안사 통신은 현지시간 9일 오후 3시쯤 볼로냐에서 서남쪽으로 약 70㎞ 떨어진 수비아나 댐의 수력발전소 지하 9층에서 유지보수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틸리오 비스콘티 볼로냐 시장은 "전기 시스템 유지보수 작업 중 터빈 결함으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40명 이상의 소방관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지만, 폭발이 일어난 지하 9층은 침수상태이고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발전소를 운영하는 이탈리아 전력회사 에넬은 사고 원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채 폭발이 댐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당시 발전소가 오프라인 상태여서 전력 공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이탈리아 안사 통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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