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부장관, 우크라이나전 중·러 밀착 “좌시 않겠다” 경고

입력 2024.04.10 (13:16) 수정 2024.04.10 (13: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이 러시아와 밀착해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에 영향을 미친다면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경고했습니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현지시각 9일 비영리단체인 미중관계전국위원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러시아가 무기에 사용될 수 있는 부품 등을 중국에서 지원받아 재정비에 들어갔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획득하면 유럽의 세력 균형이 바뀔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이어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미중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중국에 직접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면담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내 중국 국빈 방문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국무 부장관, 우크라이나전 중·러 밀착 “좌시 않겠다” 경고
    • 입력 2024-04-10 13:16:49
    • 수정2024-04-10 13:18:34
    국제
중국이 러시아와 밀착해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에 영향을 미친다면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경고했습니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현지시각 9일 비영리단체인 미중관계전국위원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러시아가 무기에 사용될 수 있는 부품 등을 중국에서 지원받아 재정비에 들어갔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획득하면 유럽의 세력 균형이 바뀔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이어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미중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중국에 직접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면담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내 중국 국빈 방문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