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통령 “미-일 정상과 남중국해 안보 합의할 것”
입력 2024.04.10 (20:40)
수정 2024.04.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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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 필리핀의 3국 정상회의에서 남중국해 안보와 ‘항행의 자유’ 유지를 위한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날 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협력을 어떻게 이행할지 정상회의에서 더 구체적인 방안이 다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은 지난 1999년 좌초한 자국 군함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마스 암초에 일부 병력을 상주시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급품을 전달하는 필리핀 함정에 중국 해경선이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 이 지역에서 양국 간 충돌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을 긋고 그 안의 약 90%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국은 마르코스 대통령 발언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일부 역외 국가들이 남중국해에서 질서를 명분으로 난국을 조성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명백한 패권행위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어떤 외부세력의 개입도 중국의 영토주권과 해양권익을 수호하려는 결심과 의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날 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협력을 어떻게 이행할지 정상회의에서 더 구체적인 방안이 다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은 지난 1999년 좌초한 자국 군함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마스 암초에 일부 병력을 상주시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급품을 전달하는 필리핀 함정에 중국 해경선이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 이 지역에서 양국 간 충돌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을 긋고 그 안의 약 90%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국은 마르코스 대통령 발언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일부 역외 국가들이 남중국해에서 질서를 명분으로 난국을 조성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명백한 패권행위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어떤 외부세력의 개입도 중국의 영토주권과 해양권익을 수호하려는 결심과 의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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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대통령 “미-일 정상과 남중국해 안보 합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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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10 20:40:00
- 수정2024-04-10 20:42:00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 필리핀의 3국 정상회의에서 남중국해 안보와 ‘항행의 자유’ 유지를 위한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날 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협력을 어떻게 이행할지 정상회의에서 더 구체적인 방안이 다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은 지난 1999년 좌초한 자국 군함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마스 암초에 일부 병력을 상주시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급품을 전달하는 필리핀 함정에 중국 해경선이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 이 지역에서 양국 간 충돌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을 긋고 그 안의 약 90%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국은 마르코스 대통령 발언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일부 역외 국가들이 남중국해에서 질서를 명분으로 난국을 조성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명백한 패권행위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어떤 외부세력의 개입도 중국의 영토주권과 해양권익을 수호하려는 결심과 의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날 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협력을 어떻게 이행할지 정상회의에서 더 구체적인 방안이 다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은 지난 1999년 좌초한 자국 군함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마스 암초에 일부 병력을 상주시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급품을 전달하는 필리핀 함정에 중국 해경선이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 이 지역에서 양국 간 충돌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을 긋고 그 안의 약 90%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국은 마르코스 대통령 발언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일부 역외 국가들이 남중국해에서 질서를 명분으로 난국을 조성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명백한 패권행위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어떤 외부세력의 개입도 중국의 영토주권과 해양권익을 수호하려는 결심과 의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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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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