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강진 사망 16명으로 늘어…실종자 3명 수색 중

입력 2024.04.10 (20:48) 수정 2024.04.10 (20: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3일 타이완 동부 화롄(花蓮)현을 덮친 규모 7.2의 지진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0일 타이완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타이완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화롄현 타이루거(太魯閣) 국가공원 내 사카당 트레일(산책로)에서 실종자 3명의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가 모두 16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실종 상태인 사람은 3명입니다. 실종자로 분류된 호주 국적의 싱가포르 부부를 아직 찾지 못했고 다른 실종자 1명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허런(和仁) 광산 지역은 큰 바위에 막혀 폭발물을 이용해 통로를 열기로 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지진 초기 대응이 일단락됐다고 보고 '정규 대응'으로 방향을 전환해 수색·구조 작업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펑쥔이 타이완 소방서(소방청) 부서장은 "지진 재해 업무가 복구·재건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정규 대응 메커니즘을 복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첫 지진 후 일주일이 지난 이날 오전 8시까지 화롄현을 중심으로 총 815회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대만 중앙통신사·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타이완 강진 사망 16명으로 늘어…실종자 3명 수색 중
    • 입력 2024-04-10 20:48:15
    • 수정2024-04-10 20:54:16
    국제
지난 3일 타이완 동부 화롄(花蓮)현을 덮친 규모 7.2의 지진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0일 타이완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타이완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화롄현 타이루거(太魯閣) 국가공원 내 사카당 트레일(산책로)에서 실종자 3명의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가 모두 16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실종 상태인 사람은 3명입니다. 실종자로 분류된 호주 국적의 싱가포르 부부를 아직 찾지 못했고 다른 실종자 1명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허런(和仁) 광산 지역은 큰 바위에 막혀 폭발물을 이용해 통로를 열기로 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지진 초기 대응이 일단락됐다고 보고 '정규 대응'으로 방향을 전환해 수색·구조 작업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펑쥔이 타이완 소방서(소방청) 부서장은 "지진 재해 업무가 복구·재건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정규 대응 메커니즘을 복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첫 지진 후 일주일이 지난 이날 오전 8시까지 화롄현을 중심으로 총 815회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대만 중앙통신사·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