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의 ‘마지막 귀향길’ 걷는다…14일간 270km 도보

입력 2024.04.12 (13:02) 수정 2024.04.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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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대유학자 퇴계 이황의 마지막 귀향길을 재현하는 행사가 오늘부터 2주 동안 진행됩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오늘(12일) 경복궁 사정전에서 ‘제5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회식을 열고 14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귀향길 재현 행사에는 일반인과 학생 등 80여 명이 참여해 퇴계 선생의 귀향길을 직접 걸을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오늘부터 25일까지 13박 14일 동안 서울을 비롯해 경기 남양주·양평·여주, 강원 원주, 충북 충주·제천·단양, 경북 영주·안동 등 5개 광역 시·도를 지나며, 구간별로 차담회와 전통 문화 공연, 퇴계 선생 관련 강연 등의 행사가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하루 평균 20㎞씩 걸어 25일 안동 도산서원에 도착한 뒤, 퇴계 선생 위패를 모신 상덕사에서 고유제를 지내고 여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퇴계 이황은 1569년 69살에 이조판서에 임명되자 거듭 사직을 청한 뒤 고향으로 돌아갔고, 이것이 퇴계의 마지막 귀향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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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2 13:02:30
    • 수정2024-04-12 13:15:42
    문화
조선의 대유학자 퇴계 이황의 마지막 귀향길을 재현하는 행사가 오늘부터 2주 동안 진행됩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오늘(12일) 경복궁 사정전에서 ‘제5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회식을 열고 14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귀향길 재현 행사에는 일반인과 학생 등 80여 명이 참여해 퇴계 선생의 귀향길을 직접 걸을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오늘부터 25일까지 13박 14일 동안 서울을 비롯해 경기 남양주·양평·여주, 강원 원주, 충북 충주·제천·단양, 경북 영주·안동 등 5개 광역 시·도를 지나며, 구간별로 차담회와 전통 문화 공연, 퇴계 선생 관련 강연 등의 행사가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하루 평균 20㎞씩 걸어 25일 안동 도산서원에 도착한 뒤, 퇴계 선생 위패를 모신 상덕사에서 고유제를 지내고 여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퇴계 이황은 1569년 69살에 이조판서에 임명되자 거듭 사직을 청한 뒤 고향으로 돌아갔고, 이것이 퇴계의 마지막 귀향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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