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피해액 631억 원으로 늘어…검찰 추가 기소

입력 2024.04.12 (13:32) 수정 2024.04.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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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일가족 전세사기’의 피해규모가 6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돼 검찰이 이들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5부는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 중인 정 모 씨 등 3명을 피해자 198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309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정 씨와 그의 아내 김 모 씨, 그리고 이들의 아들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임차인 213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225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가족 또는 임대 업체 법인 명의를 이용해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800세대가량의 주택을 취득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정 씨는 대출금이 700억 원을 넘는 재무 초과 상태인데도 구체적인 자금 관리 계획 없이 ‘돌려막기’ 방식으로 임대 계약을 계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검경은 보완 수사를 거쳐 이들 일가로부터 동일한 수법으로 사기당한 피해자와 피해 규모를 추가로 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씨 일가 사기 범행의 피해자는 411명이며, 피해금은 631억 원 상당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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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피해액 631억 원으로 늘어…검찰 추가 기소
    • 입력 2024-04-12 13:32:42
    • 수정2024-04-12 13:35:21
    사회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의 피해규모가 6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돼 검찰이 이들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5부는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 중인 정 모 씨 등 3명을 피해자 198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309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정 씨와 그의 아내 김 모 씨, 그리고 이들의 아들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임차인 213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225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가족 또는 임대 업체 법인 명의를 이용해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800세대가량의 주택을 취득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정 씨는 대출금이 700억 원을 넘는 재무 초과 상태인데도 구체적인 자금 관리 계획 없이 ‘돌려막기’ 방식으로 임대 계약을 계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검경은 보완 수사를 거쳐 이들 일가로부터 동일한 수법으로 사기당한 피해자와 피해 규모를 추가로 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씨 일가 사기 범행의 피해자는 411명이며, 피해금은 631억 원 상당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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