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뱅크오브아메리카 “연준, 12월에야 금리 인하할 듯”

입력 2024.04.12 (15:57) 수정 2024.04.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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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금융기관들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3개월 연속 상승하자 미국 기준금리 인하는 올해 12월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6월부터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이전 전망에서 크게 후퇴한 것입니다.

이 같은 금융회사들의 전망 수정 움직임은 지난 10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연준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월가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금리인하 전망을 수정하면서 “인플레이션 오름세, 견고한 노동시장 관련 지표, 완화하는 금융 여건 등 최근 상황을 감안할 때 금리인하를 해야 할 이유가 확실히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노동시장 악화의 뚜렷한 징후가 없다면 6월 또는 9월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올해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인해 12월 전에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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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2 15:57:39
    • 수정2024-04-12 15:58:15
    국제
도이체방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금융기관들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3개월 연속 상승하자 미국 기준금리 인하는 올해 12월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6월부터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이전 전망에서 크게 후퇴한 것입니다.

이 같은 금융회사들의 전망 수정 움직임은 지난 10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연준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월가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금리인하 전망을 수정하면서 “인플레이션 오름세, 견고한 노동시장 관련 지표, 완화하는 금융 여건 등 최근 상황을 감안할 때 금리인하를 해야 할 이유가 확실히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노동시장 악화의 뚜렷한 징후가 없다면 6월 또는 9월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올해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인해 12월 전에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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