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올해 1분기 가공식품 가격 6% 올라”

입력 2024.04.14 (09:48) 수정 2024.04.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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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격이 1년 새 6%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가공식품 32개 품목의 올해 1분기 실구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25개 품목 가격이 1년 전보다 올랐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전체 평균 상승률은 6.1%,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9.1%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특히 기호 식품보다 필수 식재료 가격의 상승 폭이 컸습니다.

올해 1분기 식용유(100mL) 평균 가격은 963.7원으로 1년 전(643.3원)보다 49.8% 올랐습니다.

설탕(27.7%)과 된장(17.4%) 등도 오름세가 가팔랐습니다.

카레(16.3%)와 우유(13.2%), 맛살(12.3%), 커피믹스(11.6%), 고추장(7.8%), 햄(7.6%), 시리얼(6.7%) 등이 상승률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조사 품목 가운데 평균 가격이 지난해 1분기보다 떨어진 품목은 어묵(-15.2%), 소주(-4.1%) 참치통조림(-3.8%), 간장(-3.4%), 즉석밥(-2.8%), 밀가루(-1.5%), 탕(-0.9%) 등 7개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형마트(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와 슈퍼마켓(롯데슈퍼·GS더프레시), 백화점(현대·신세계),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 등 4개 유통 채널의 전국 500여 개 점포에서 실제 판매되는 가격을 평균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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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소비자원 “올해 1분기 가공식품 가격 6% 올라”
    • 입력 2024-04-14 09:48:26
    • 수정2024-04-14 09:48:57
    경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가격이 1년 새 6%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가공식품 32개 품목의 올해 1분기 실구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25개 품목 가격이 1년 전보다 올랐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전체 평균 상승률은 6.1%,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9.1%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특히 기호 식품보다 필수 식재료 가격의 상승 폭이 컸습니다.

올해 1분기 식용유(100mL) 평균 가격은 963.7원으로 1년 전(643.3원)보다 49.8% 올랐습니다.

설탕(27.7%)과 된장(17.4%) 등도 오름세가 가팔랐습니다.

카레(16.3%)와 우유(13.2%), 맛살(12.3%), 커피믹스(11.6%), 고추장(7.8%), 햄(7.6%), 시리얼(6.7%) 등이 상승률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조사 품목 가운데 평균 가격이 지난해 1분기보다 떨어진 품목은 어묵(-15.2%), 소주(-4.1%) 참치통조림(-3.8%), 간장(-3.4%), 즉석밥(-2.8%), 밀가루(-1.5%), 탕(-0.9%) 등 7개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형마트(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와 슈퍼마켓(롯데슈퍼·GS더프레시), 백화점(현대·신세계),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 등 4개 유통 채널의 전국 500여 개 점포에서 실제 판매되는 가격을 평균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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