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수 부족에 1분기 ‘한은 마통’ 32.5조 썼다…역대 최대
입력 2024.04.14 (20:30)
수정 2024.04.14 (20: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 1분기 한국은행에서 33조 원 가까이 빌려 부족한 재정을 메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2011년 이래 가장 큰 일시 대출 규모입니다.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대(對)정부 일시 대출금·이자액 내역’을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정부가 한은에서 일시적으로 빌려 아직 갚지 않은 돈은 모두 32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 잔액(31조 원)보다 1조 5천억 원 많고,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0년 1분기(14조 9천130억 원)의 두 배를 넘는 규모입니다.
올해 1~3월 누적 대출액은 45조 1천억 원으로, 정부는 이 가운데 12조 6천억 원을 갚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된 대출에 대한 이자액은 638억 원으로, 한은은 해당 이자를 2분기에 받을 예정입니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정부가 회계연도 중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활용하는 수단입니다.
개인이 시중은행으로부터 마이너스 통장(신용한도 대출)을 개설하고, 필요할 때 수시로 자금을 충당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2011년 이래 가장 큰 일시 대출 규모입니다.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대(對)정부 일시 대출금·이자액 내역’을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정부가 한은에서 일시적으로 빌려 아직 갚지 않은 돈은 모두 32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 잔액(31조 원)보다 1조 5천억 원 많고,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0년 1분기(14조 9천130억 원)의 두 배를 넘는 규모입니다.
올해 1~3월 누적 대출액은 45조 1천억 원으로, 정부는 이 가운데 12조 6천억 원을 갚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된 대출에 대한 이자액은 638억 원으로, 한은은 해당 이자를 2분기에 받을 예정입니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정부가 회계연도 중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활용하는 수단입니다.
개인이 시중은행으로부터 마이너스 통장(신용한도 대출)을 개설하고, 필요할 때 수시로 자금을 충당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세수 부족에 1분기 ‘한은 마통’ 32.5조 썼다…역대 최대
-
- 입력 2024-04-14 20:30:46
- 수정2024-04-14 20:34:55
정부가 올해 1분기 한국은행에서 33조 원 가까이 빌려 부족한 재정을 메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2011년 이래 가장 큰 일시 대출 규모입니다.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대(對)정부 일시 대출금·이자액 내역’을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정부가 한은에서 일시적으로 빌려 아직 갚지 않은 돈은 모두 32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 잔액(31조 원)보다 1조 5천억 원 많고,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0년 1분기(14조 9천130억 원)의 두 배를 넘는 규모입니다.
올해 1~3월 누적 대출액은 45조 1천억 원으로, 정부는 이 가운데 12조 6천억 원을 갚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된 대출에 대한 이자액은 638억 원으로, 한은은 해당 이자를 2분기에 받을 예정입니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정부가 회계연도 중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활용하는 수단입니다.
개인이 시중은행으로부터 마이너스 통장(신용한도 대출)을 개설하고, 필요할 때 수시로 자금을 충당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관련 통계가 존재하는 2011년 이래 가장 큰 일시 대출 규모입니다.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대(對)정부 일시 대출금·이자액 내역’을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정부가 한은에서 일시적으로 빌려 아직 갚지 않은 돈은 모두 32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 잔액(31조 원)보다 1조 5천억 원 많고,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0년 1분기(14조 9천130억 원)의 두 배를 넘는 규모입니다.
올해 1~3월 누적 대출액은 45조 1천억 원으로, 정부는 이 가운데 12조 6천억 원을 갚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된 대출에 대한 이자액은 638억 원으로, 한은은 해당 이자를 2분기에 받을 예정입니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 대출 제도는 정부가 회계연도 중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활용하는 수단입니다.
개인이 시중은행으로부터 마이너스 통장(신용한도 대출)을 개설하고, 필요할 때 수시로 자금을 충당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
-
황경주 기자 race@kbs.co.kr
황경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