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지역 주민 위한 시설 확충에 힘써”

[앵커]

시군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여러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습니다.

순창군은 장애인복지관을 지어 운영하고, 익산시는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순창에 장애인 자립과 재활을 지원할 장애인복지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순창군 보건의료원 인근에 들어선 장애인복지관은 예산 51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에 재활 운동실과 상담실, 식당,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습니다.

순창군은 장애인 인구가 전체 인구 가운데 1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며, 장애인 사회 참여와 자립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최영일/순창군수 : "신체적, 정신적으로 불편한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는 순창군이 되도록 장애인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익산시가 농촌 지역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합니다.

익산시는 내년까지 예산 8억 원을 들여 옛 함열읍 행정복지센터 2층 건물을 고쳐 청소년들이 편하게 쉬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기로 했습니다.

1층은 보드 게임과 탁구대, 포켓볼 시설, 코인 노래방 등이 있는 놀이 공간으로 채우고, 2층은 북카페, 영화 감상실, 동아리실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최영숙/익산시 교육청소년과장 :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도시·농촌 어디에서든 행복한 익산 청소년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읍시가 낙농가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체 인력을 지원합니다.

정읍시는 올해 예산 7천여만 원을 확보해 낙농 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명절이나 경조사 때 낙농 도우미를 신청하면 착유와 사료 지급, 우사 청소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비용 가운데 50퍼센트는 자부담입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영상편집:공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