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도심 추격전…음주단속 회피 도주극 잇따라
입력 2024.04.15 (19:23)
수정 2024.04.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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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단속을 피해 한밤중 도심 골목길에서 도주극을 벌인 운전자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최근 원주에서 이런 무모한 음주운전이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원주 시내 도로.
경찰관이 경광봉을 흔들며 검은색 승용차를 따라 달려갑니다.
하지만 역부족.
승용차는 비상등을 깜빡이며 그대로 달아납니다.
경찰차가 뒤쫓기 시작합니다.
교차로에서 방향을 튼 차량은 이번엔 비좁은 골목길로 들어가 버립니다.
차들이 빼곡히 주차된 길을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며 계속 내달립니다.
더 이상 차가 지나갈 수 없는 골목 귀퉁이에 이르러서야 멈춰 섰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사이렌 소리가 들려서 밖에 나가 보니까 경찰차가 뒤에 따라오고 앞차가 시커먼 차가 쭉 와서 여기 와서 딱 멈췄어요."]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운전자는 50대 남성.
심야 도심 도주극은 5분만에 끝났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만취 상태로 골목길을 내달리다가, 이곳에서 추격해 온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의 야간 음주운전 특별 단속 결과, 지난달(3월)부터 최근까지 원주에서 적발된 운전자만 140명에 달합니다.
경찰의 추격을 피해 역주행을 하다 붙잡히는가 하면, 아침에 숙취 운전을 하다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곽노진/원주경찰서 교통관리계 : "음주운전은 자기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합니다. 항상 술 드시면 대리운전을 해서 귀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경찰은 주·야간 음주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의 뿌리를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화면제공:원주경찰서·강원경찰청
음주단속을 피해 한밤중 도심 골목길에서 도주극을 벌인 운전자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최근 원주에서 이런 무모한 음주운전이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원주 시내 도로.
경찰관이 경광봉을 흔들며 검은색 승용차를 따라 달려갑니다.
하지만 역부족.
승용차는 비상등을 깜빡이며 그대로 달아납니다.
경찰차가 뒤쫓기 시작합니다.
교차로에서 방향을 튼 차량은 이번엔 비좁은 골목길로 들어가 버립니다.
차들이 빼곡히 주차된 길을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며 계속 내달립니다.
더 이상 차가 지나갈 수 없는 골목 귀퉁이에 이르러서야 멈춰 섰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사이렌 소리가 들려서 밖에 나가 보니까 경찰차가 뒤에 따라오고 앞차가 시커먼 차가 쭉 와서 여기 와서 딱 멈췄어요."]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운전자는 50대 남성.
심야 도심 도주극은 5분만에 끝났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만취 상태로 골목길을 내달리다가, 이곳에서 추격해 온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의 야간 음주운전 특별 단속 결과, 지난달(3월)부터 최근까지 원주에서 적발된 운전자만 140명에 달합니다.
경찰의 추격을 피해 역주행을 하다 붙잡히는가 하면, 아침에 숙취 운전을 하다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곽노진/원주경찰서 교통관리계 : "음주운전은 자기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합니다. 항상 술 드시면 대리운전을 해서 귀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경찰은 주·야간 음주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의 뿌리를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화면제공:원주경찰서·강원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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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밤 중 도심 추격전…음주단속 회피 도주극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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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16 11:05:34
[앵커]
음주단속을 피해 한밤중 도심 골목길에서 도주극을 벌인 운전자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최근 원주에서 이런 무모한 음주운전이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원주 시내 도로.
경찰관이 경광봉을 흔들며 검은색 승용차를 따라 달려갑니다.
하지만 역부족.
승용차는 비상등을 깜빡이며 그대로 달아납니다.
경찰차가 뒤쫓기 시작합니다.
교차로에서 방향을 튼 차량은 이번엔 비좁은 골목길로 들어가 버립니다.
차들이 빼곡히 주차된 길을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며 계속 내달립니다.
더 이상 차가 지나갈 수 없는 골목 귀퉁이에 이르러서야 멈춰 섰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사이렌 소리가 들려서 밖에 나가 보니까 경찰차가 뒤에 따라오고 앞차가 시커먼 차가 쭉 와서 여기 와서 딱 멈췄어요."]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운전자는 50대 남성.
심야 도심 도주극은 5분만에 끝났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만취 상태로 골목길을 내달리다가, 이곳에서 추격해 온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의 야간 음주운전 특별 단속 결과, 지난달(3월)부터 최근까지 원주에서 적발된 운전자만 140명에 달합니다.
경찰의 추격을 피해 역주행을 하다 붙잡히는가 하면, 아침에 숙취 운전을 하다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곽노진/원주경찰서 교통관리계 : "음주운전은 자기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합니다. 항상 술 드시면 대리운전을 해서 귀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경찰은 주·야간 음주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의 뿌리를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화면제공:원주경찰서·강원경찰청
음주단속을 피해 한밤중 도심 골목길에서 도주극을 벌인 운전자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최근 원주에서 이런 무모한 음주운전이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원주 시내 도로.
경찰관이 경광봉을 흔들며 검은색 승용차를 따라 달려갑니다.
하지만 역부족.
승용차는 비상등을 깜빡이며 그대로 달아납니다.
경찰차가 뒤쫓기 시작합니다.
교차로에서 방향을 튼 차량은 이번엔 비좁은 골목길로 들어가 버립니다.
차들이 빼곡히 주차된 길을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며 계속 내달립니다.
더 이상 차가 지나갈 수 없는 골목 귀퉁이에 이르러서야 멈춰 섰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사이렌 소리가 들려서 밖에 나가 보니까 경찰차가 뒤에 따라오고 앞차가 시커먼 차가 쭉 와서 여기 와서 딱 멈췄어요."]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운전자는 50대 남성.
심야 도심 도주극은 5분만에 끝났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만취 상태로 골목길을 내달리다가, 이곳에서 추격해 온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의 야간 음주운전 특별 단속 결과, 지난달(3월)부터 최근까지 원주에서 적발된 운전자만 140명에 달합니다.
경찰의 추격을 피해 역주행을 하다 붙잡히는가 하면, 아침에 숙취 운전을 하다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곽노진/원주경찰서 교통관리계 : "음주운전은 자기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합니다. 항상 술 드시면 대리운전을 해서 귀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경찰은 주·야간 음주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의 뿌리를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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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홍기석/화면제공:원주경찰서·강원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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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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