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반도체 투자로 텍사스에 일자리 2만여 개 창출”

입력 2024.04.16 (08:40) 수정 2024.04.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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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현지 시각 15일 텍사스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 9천억 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자, 텍사스 지역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현지에서 창출할 대규모 일자리에 관심을 보이며 이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지역 일간지 텍사스 트리뷴은 "현재 계획된 제조·연구시설 클러스터는 최소 만 7천 개의 건설 일자리와 4천500개 이상의 생산직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NBC 계열 지역방송사 KXAN도 "삼성전자가 텍사스 테일러시에 400억 달러(약 55조 원) 이상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짓게 된다"며 "이는 지역의 인력 양성과 개발에 활용되고 최소 2만 1,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지역방송사 KVUE의 앵커는 이 소식을 전하며 삼성전자의 현지 투자 규모에 대해 "엄청 많다"(gigantic) 등의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이날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는 미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정부의 삼성전자에 대한 반도체 보조금 지원 발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측은 온라인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와 미국 상무부, 삼성은 최대 64억 달러의 직접 자금을 제공하는 예비거래각서(PMT) 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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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의 반도체 투자로 텍사스에 일자리 2만여 개 창출”
    • 입력 2024-04-16 08:40:57
    • 수정2024-04-16 10:41:09
    국제
미국 정부가 현지 시각 15일 텍사스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 9천억 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자, 텍사스 지역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현지에서 창출할 대규모 일자리에 관심을 보이며 이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습니다.

지역 일간지 텍사스 트리뷴은 "현재 계획된 제조·연구시설 클러스터는 최소 만 7천 개의 건설 일자리와 4천500개 이상의 생산직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NBC 계열 지역방송사 KXAN도 "삼성전자가 텍사스 테일러시에 400억 달러(약 55조 원) 이상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 시설을 짓게 된다"며 "이는 지역의 인력 양성과 개발에 활용되고 최소 2만 1,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지역방송사 KVUE의 앵커는 이 소식을 전하며 삼성전자의 현지 투자 규모에 대해 "엄청 많다"(gigantic) 등의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이날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는 미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정부의 삼성전자에 대한 반도체 보조금 지원 발표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측은 온라인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와 미국 상무부, 삼성은 최대 64억 달러의 직접 자금을 제공하는 예비거래각서(PMT) 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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