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뉴스타임 날씨] 중부·경북에 비 조금…황사로 미세먼지 농도 높아져

황사가 날아오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황사의 영향을 받는 백령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백령도의 먼지 농도는 100마이크로그램을 넘었습니다.

특히 백령도는 미세먼지에 짙은 안개까지 더해져 시야가 더 답답합니다.

백령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차차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늘 중부와 전라도, 대구, 경북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낮까지 중부지방과 경북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릴 때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북에 5에서 10, 그 밖의 지역에는 5밀리미터 안팎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강원도와 충북, 경상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에서 20미터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9도, 세종과 대전, 전주 21, 강릉과 대구, 울산 24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8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과 동해 먼바다에서 2.5미터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점차 맑아지겠지만, 황사로 인해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주말에는 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