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이재명 연임, 나쁜 카드 아냐…당내 통합·대여투쟁 강화 의미”

입력 2024.04.16 (14:28) 수정 2024.04.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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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오늘(16일)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 관해 “나쁜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1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당내 통합이나 이런 것을 확실히 강화할 수 있고, 또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2022년 8월 전당대회에서 임기 2년의 당 대표로 이 대표를 선출했고,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를 뽑을 예정입니다.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이거 다시는 하지 않겠다’ 그런 비슷한 말씀을 하신 거로 기억한다”면서도 “당시는 당내에서 여러 가지 사법리스크 때문에 공격도 많이 받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 않나. 지금은 당시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부연했습니다.

자신의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선 “그렇게 과감한 성격이 못되기 때문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정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 등 여권의 인적 쇄신 추진과 관련해 “대상이 되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과연 이게 국정 기조를 전환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어 “저도 이재명 대표 측근이라고들 소위 그러는데, 사실은 아닌 것 같다”,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 정무비서관 단 한 사람도 대화해 본 적이 없다. 전화 한 통화 받아본 적이 없다”며 “야당과 소통할 수 있는 정치력을 가진 정도의 인물이 비서실장이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거국 내각’·‘김부겸 총리’설에 관해선 “좋은 카드라고 생각한다. 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분을 총리에 임명한다면 실질적으로 표면상으로는 거국내각이라고 언론에서는 평가하지 않겠느냐”면서도 “결국 민주당의 당 대표와 의논을 통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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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오늘(16일)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 관해 “나쁜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1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당내 통합이나 이런 것을 확실히 강화할 수 있고, 또 국민이 원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2022년 8월 전당대회에서 임기 2년의 당 대표로 이 대표를 선출했고,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를 뽑을 예정입니다.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이거 다시는 하지 않겠다’ 그런 비슷한 말씀을 하신 거로 기억한다”면서도 “당시는 당내에서 여러 가지 사법리스크 때문에 공격도 많이 받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 않나. 지금은 당시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부연했습니다.

자신의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선 “그렇게 과감한 성격이 못되기 때문에 적합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정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 등 여권의 인적 쇄신 추진과 관련해 “대상이 되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과연 이게 국정 기조를 전환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어 “저도 이재명 대표 측근이라고들 소위 그러는데, 사실은 아닌 것 같다”,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 정무비서관 단 한 사람도 대화해 본 적이 없다. 전화 한 통화 받아본 적이 없다”며 “야당과 소통할 수 있는 정치력을 가진 정도의 인물이 비서실장이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거국 내각’·‘김부겸 총리’설에 관해선 “좋은 카드라고 생각한다. 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분을 총리에 임명한다면 실질적으로 표면상으로는 거국내각이라고 언론에서는 평가하지 않겠느냐”면서도 “결국 민주당의 당 대표와 의논을 통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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