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호 “KIA 임플란트 야구” 류지현 “최원준 9번이라면?” KBS N 야구의 참견 화제

입력 2024.04.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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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잇몸 야구 이상) 임플란트 야구다.!” 4월 15일 KBSN 전준호 해설위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라”는 관용구에서 나온 잇몸 야구라는 말이 있다.

주전들이 부상을 당했을 때 후보 선수들이 올라와 주전만큼 활약하며 그동안의 공백을 잘 메워주는 야구를 말한다.

그런데 KBS N 야구의 참견에서 잇몸 야구보다 더 강한 단어가 등장했다.

바로 ‘임플란트 야구’라는 신선한 말이었다.

먼저 권성욱 캐스터가 “임기영, 황대인, 박찬호, 이의리, 박민 등이 부상 중이다. 이렇게 많은 부상 선수가 나왔는데 정말 잘 나아가고 있다.”라고 시작했다.

곧이어 출연진들이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의 고공비행을 분석하며 이보다 강한 잇몸 야구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엔 KBS N 전준호 해설위원이 한술 더 떠 “KIA는 임플란트 야구”라고 말했다.

권성욱 캐스터는 “KIA의 탄탄한 선수층(뎁쓰)”을 이야기했고 류지현 해설위원은 “자리 빼앗길까 봐 (빨리 재활 마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래저래 잘 나가고 있는 이범호 야구에 대한 이야기는 한참 동안 이어졌다.

류지현 위원은 이범호 감독의 용병술도 분석했다.

“이범호 감독이 유격수 자리를 흔들지 않는 점을 높이 본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홍종표라는 선수를 발탁했다. 그런데 이것은 2군 선수들한테도 희망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도영을 멀티(유격수, 3루 수)로 쓰지 않고 또 다른 신예들을 발탁해 중용하는 건 2군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들에게 내 자리만 열심히 하면 1군에 올라갈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타순의 비밀’ 코너에선 KIA의 짜임새 있는 타순도 고공 비행의 원인으로 등장했다.

권성욱 캐스터가 “최원준이 9번이라면? 이 타순은 어마어마해질 것이다. 이범호 감독이 말한 2017년도 타선의 재현이 될 것”이라고 하자 전준호 위원은 “최원준 선수가 9번으로 가면 1번 박찬호 2번 김도영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이 3명은 주자가 되면 상대 팀으로선 얼마나 부담이 될까요?“라고 말했다.

ABS 관련 심판의 조작 은폐 이슈에 밀려 주목받고 있지 않지만, 시즌 초 KIA 타이거즈의 파죽지세는 큰 뉴스다.

현재 파죽의 6연승을 구가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지난주 전승을 달린 KIA는 14승 4패를 기록해 2017년 이상의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야구의 참견에선 나성범, 박찬호, 임기영 등 KIA 선수들의 복귀 시점을 풀어주고 현재 한국 프로 야구팀들의 타순 흐름, 강한 2번에 대한 분석, 여기에 지난해 골든 글러브 선수들로 구성해본 ‘나만의 타순’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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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준호 “KIA 임플란트 야구” 류지현 “최원준 9번이라면?” KBS N 야구의 참견 화제
    • 입력 2024-04-16 15:35:26
    국내프로야구
“KIA는 (잇몸 야구 이상) 임플란트 야구다.!” 4월 15일 KBSN 전준호 해설위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라”는 관용구에서 나온 잇몸 야구라는 말이 있다.

주전들이 부상을 당했을 때 후보 선수들이 올라와 주전만큼 활약하며 그동안의 공백을 잘 메워주는 야구를 말한다.

그런데 KBS N 야구의 참견에서 잇몸 야구보다 더 강한 단어가 등장했다.

바로 ‘임플란트 야구’라는 신선한 말이었다.

먼저 권성욱 캐스터가 “임기영, 황대인, 박찬호, 이의리, 박민 등이 부상 중이다. 이렇게 많은 부상 선수가 나왔는데 정말 잘 나아가고 있다.”라고 시작했다.

곧이어 출연진들이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의 고공비행을 분석하며 이보다 강한 잇몸 야구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엔 KBS N 전준호 해설위원이 한술 더 떠 “KIA는 임플란트 야구”라고 말했다.

권성욱 캐스터는 “KIA의 탄탄한 선수층(뎁쓰)”을 이야기했고 류지현 해설위원은 “자리 빼앗길까 봐 (빨리 재활 마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래저래 잘 나가고 있는 이범호 야구에 대한 이야기는 한참 동안 이어졌다.

류지현 위원은 이범호 감독의 용병술도 분석했다.

“이범호 감독이 유격수 자리를 흔들지 않는 점을 높이 본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홍종표라는 선수를 발탁했다. 그런데 이것은 2군 선수들한테도 희망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도영을 멀티(유격수, 3루 수)로 쓰지 않고 또 다른 신예들을 발탁해 중용하는 건 2군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들에게 내 자리만 열심히 하면 1군에 올라갈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타순의 비밀’ 코너에선 KIA의 짜임새 있는 타순도 고공 비행의 원인으로 등장했다.

권성욱 캐스터가 “최원준이 9번이라면? 이 타순은 어마어마해질 것이다. 이범호 감독이 말한 2017년도 타선의 재현이 될 것”이라고 하자 전준호 위원은 “최원준 선수가 9번으로 가면 1번 박찬호 2번 김도영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이 3명은 주자가 되면 상대 팀으로선 얼마나 부담이 될까요?“라고 말했다.

ABS 관련 심판의 조작 은폐 이슈에 밀려 주목받고 있지 않지만, 시즌 초 KIA 타이거즈의 파죽지세는 큰 뉴스다.

현재 파죽의 6연승을 구가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지난주 전승을 달린 KIA는 14승 4패를 기록해 2017년 이상의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야구의 참견에선 나성범, 박찬호, 임기영 등 KIA 선수들의 복귀 시점을 풀어주고 현재 한국 프로 야구팀들의 타순 흐름, 강한 2번에 대한 분석, 여기에 지난해 골든 글러브 선수들로 구성해본 ‘나만의 타순’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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