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세상 달라져야”…서울 세월호 기억공간서 시민 기억식

입력 2024.04.16 (17:32) 수정 2024.04.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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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서울 중구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시민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4·16 재단이 주최한 오늘(16일) 시민 기억식에는 약 150명의 시민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하고 헌화했습니다.

오늘 기억식에서는 세월호 기억공간 지킴이로 있는 활동가들과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언과 추모공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4.16연대 이경희 활동가는 “책임져야 할 국가는 10년이 지난 지금 이 순간에도 달라진 게 없어, 세월호 참사 이후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가 바라는 것은 세월호 이후의 세상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참사를 막는 길은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와 같은 참사는 더는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월호 기억공간 지킴이로 활동하는 재희 씨는 기억식 발언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우리는 존중받으면서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와 국가의 책무에 대해 새롭게 자각했다”며 “우리가 공유하는 기억은 피해자들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만남, 소통, 연대를 통해 다져왔기에 힘이 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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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6 17:32:10
    • 수정2024-04-16 17:34:46
    사회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서울 중구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시민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4·16 재단이 주최한 오늘(16일) 시민 기억식에는 약 150명의 시민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하고 헌화했습니다.

오늘 기억식에서는 세월호 기억공간 지킴이로 있는 활동가들과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언과 추모공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4.16연대 이경희 활동가는 “책임져야 할 국가는 10년이 지난 지금 이 순간에도 달라진 게 없어, 세월호 참사 이후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가 바라는 것은 세월호 이후의 세상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참사를 막는 길은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와 같은 참사는 더는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월호 기억공간 지킴이로 활동하는 재희 씨는 기억식 발언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우리는 존중받으면서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와 국가의 책무에 대해 새롭게 자각했다”며 “우리가 공유하는 기억은 피해자들과 시민들의 지속적인 만남, 소통, 연대를 통해 다져왔기에 힘이 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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