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참사에 자식 잃지 않길”…세월호 10주기 추모 물결
입력 2024.04.16 (18:11)
수정 2024.04.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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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오늘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상 추모식이 진행됐고,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 안산에서는 10주기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전,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해상.
차디찬 바다 위, 노란 부표만이 세월호가 가라앉았던 장소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선상 추모식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달려온 희생자 유가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좋은 세상에서 잘 살아라!"]
304명 희생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고.
["김건우, 김대희..."]
헌화와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김병권/세월호가족대책위 초대 위원장 : "더 이상 참사 속에 내 자식을 떠나보내고 눈물 속에 살아가게 하지 마십시오. 더이상 참담한 대한민국을 만들지 말아 주십시오."]
유가족들은 인양된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추모 행사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단원고등학교가 있는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선 4.16 재단이 주관하는 10주기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오후 4시 16분부터는 1분 동안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사이렌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세월호 기억공간과 인천가족공원 등 전국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식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조창훈/영상편집:유도한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오늘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상 추모식이 진행됐고,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 안산에서는 10주기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전,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해상.
차디찬 바다 위, 노란 부표만이 세월호가 가라앉았던 장소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선상 추모식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달려온 희생자 유가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좋은 세상에서 잘 살아라!"]
304명 희생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고.
["김건우, 김대희..."]
헌화와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김병권/세월호가족대책위 초대 위원장 : "더 이상 참사 속에 내 자식을 떠나보내고 눈물 속에 살아가게 하지 마십시오. 더이상 참담한 대한민국을 만들지 말아 주십시오."]
유가족들은 인양된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추모 행사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단원고등학교가 있는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선 4.16 재단이 주관하는 10주기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오후 4시 16분부터는 1분 동안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사이렌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세월호 기억공간과 인천가족공원 등 전국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식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조창훈/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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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는 참사에 자식 잃지 않길”…세월호 10주기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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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16 20:48:53
[앵커]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오늘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상 추모식이 진행됐고,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 안산에서는 10주기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전,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해상.
차디찬 바다 위, 노란 부표만이 세월호가 가라앉았던 장소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선상 추모식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달려온 희생자 유가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좋은 세상에서 잘 살아라!"]
304명 희생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고.
["김건우, 김대희..."]
헌화와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김병권/세월호가족대책위 초대 위원장 : "더 이상 참사 속에 내 자식을 떠나보내고 눈물 속에 살아가게 하지 마십시오. 더이상 참담한 대한민국을 만들지 말아 주십시오."]
유가족들은 인양된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추모 행사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단원고등학교가 있는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선 4.16 재단이 주관하는 10주기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오후 4시 16분부터는 1분 동안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사이렌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세월호 기억공간과 인천가족공원 등 전국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식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조창훈/영상편집:유도한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오늘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상 추모식이 진행됐고,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 안산에서는 10주기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전,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해상.
차디찬 바다 위, 노란 부표만이 세월호가 가라앉았던 장소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선상 추모식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달려온 희생자 유가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좋은 세상에서 잘 살아라!"]
304명 희생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고.
["김건우, 김대희..."]
헌화와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김병권/세월호가족대책위 초대 위원장 : "더 이상 참사 속에 내 자식을 떠나보내고 눈물 속에 살아가게 하지 마십시오. 더이상 참담한 대한민국을 만들지 말아 주십시오."]
유가족들은 인양된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추모 행사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단원고등학교가 있는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선 4.16 재단이 주관하는 10주기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오후 4시 16분부터는 1분 동안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사이렌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세월호 기억공간과 인천가족공원 등 전국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식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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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우재 조창훈/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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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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