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400원 돌파…외환당국 구두 개입
입력 2024.04.16 (19:30)
수정 2024.04.16 (19: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동에서 번지는 긴장감으로 우리 금융시장에는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00원을 넘어섰습니다.
외환위기, 세계 금융위기 등 대규모 경제 위기 때 나타나던 수준입니다.
외환당국은 2년 만에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원 넘게 오른 1,394원 5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는 달러당 1,400원을 넘어설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환율 1,400원 돌파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발 고금리 충격 이후 이번이 역대 네 번째입니다.
환율 변동성이 커지자 외환 당국은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오후 2시 55분 긴급 공지를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식 구두 개입이 나온 건 2022년 9월 이후 2년 만의 일입니다.
지정학적 위험이 불거지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치는 연일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원화는 이달 들어 주요국 통화 중 가장 두드러진 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원·달러 환율이 1,450원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환율 급등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코스피도 2% 넘게 하락해 2609.63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3% 내린 832.81로 장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영상편집:박은주
중동에서 번지는 긴장감으로 우리 금융시장에는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00원을 넘어섰습니다.
외환위기, 세계 금융위기 등 대규모 경제 위기 때 나타나던 수준입니다.
외환당국은 2년 만에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원 넘게 오른 1,394원 5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는 달러당 1,400원을 넘어설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환율 1,400원 돌파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발 고금리 충격 이후 이번이 역대 네 번째입니다.
환율 변동성이 커지자 외환 당국은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오후 2시 55분 긴급 공지를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식 구두 개입이 나온 건 2022년 9월 이후 2년 만의 일입니다.
지정학적 위험이 불거지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치는 연일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원화는 이달 들어 주요국 통화 중 가장 두드러진 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원·달러 환율이 1,450원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환율 급등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코스피도 2% 넘게 하락해 2609.63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3% 내린 832.81로 장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영상편집:박은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원·달러 환율 장중 1,400원 돌파…외환당국 구두 개입
-
- 입력 2024-04-16 19:30:54
- 수정2024-04-16 19:39:21
[앵커]
중동에서 번지는 긴장감으로 우리 금융시장에는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00원을 넘어섰습니다.
외환위기, 세계 금융위기 등 대규모 경제 위기 때 나타나던 수준입니다.
외환당국은 2년 만에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원 넘게 오른 1,394원 5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는 달러당 1,400원을 넘어설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환율 1,400원 돌파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발 고금리 충격 이후 이번이 역대 네 번째입니다.
환율 변동성이 커지자 외환 당국은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오후 2시 55분 긴급 공지를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식 구두 개입이 나온 건 2022년 9월 이후 2년 만의 일입니다.
지정학적 위험이 불거지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치는 연일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원화는 이달 들어 주요국 통화 중 가장 두드러진 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원·달러 환율이 1,450원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환율 급등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코스피도 2% 넘게 하락해 2609.63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3% 내린 832.81로 장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영상편집:박은주
중동에서 번지는 긴장감으로 우리 금융시장에는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00원을 넘어섰습니다.
외환위기, 세계 금융위기 등 대규모 경제 위기 때 나타나던 수준입니다.
외환당국은 2년 만에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원 넘게 오른 1,394원 5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는 달러당 1,400원을 넘어설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환율 1,400원 돌파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발 고금리 충격 이후 이번이 역대 네 번째입니다.
환율 변동성이 커지자 외환 당국은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오후 2시 55분 긴급 공지를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환율 움직임, 외환 수급 등에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식 구두 개입이 나온 건 2022년 9월 이후 2년 만의 일입니다.
지정학적 위험이 불거지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치는 연일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원화는 이달 들어 주요국 통화 중 가장 두드러진 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원·달러 환율이 1,450원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환율 급등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코스피도 2% 넘게 하락해 2609.63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3% 내린 832.81로 장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영상편집:박은주
-
-
박예원 기자 air@kbs.co.kr
박예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