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중국의 이란산 석유 구매 제재 법안 통과

입력 2024.04.16 (19:31) 수정 2024.04.16 (19: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하원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해, 중국의 이란산 석유 구매를 제재하는, 3자 제재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하원은 현지시간 15일 찬성 383표, 반대 1표로, 이란에 대한 3자 제재(세컨더리 제재)를 확대하기로 하고, 중국 금융기관과 이란 은행 간 석유, 석유제품 거래를 제재 대상으로 올렸습니다.

하루 150만 배럴에 달하는 이란의 하루 석유 수출량 가운데 80%는 티팟으로 불리는 중국의 민간 정유업체로 넘어가고 있다고 미 하원은 설명했습니다.

컨설팅 회사인 클리어뷰 에너지 파트너스는 고객에서 보낸 서한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고 시행될 경우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최대 20센트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다만, 미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될 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란 석유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하원, 중국의 이란산 석유 구매 제재 법안 통과
    • 입력 2024-04-16 19:31:13
    • 수정2024-04-16 19:33:17
    국제
미국 하원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해, 중국의 이란산 석유 구매를 제재하는, 3자 제재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하원은 현지시간 15일 찬성 383표, 반대 1표로, 이란에 대한 3자 제재(세컨더리 제재)를 확대하기로 하고, 중국 금융기관과 이란 은행 간 석유, 석유제품 거래를 제재 대상으로 올렸습니다.

하루 150만 배럴에 달하는 이란의 하루 석유 수출량 가운데 80%는 티팟으로 불리는 중국의 민간 정유업체로 넘어가고 있다고 미 하원은 설명했습니다.

컨설팅 회사인 클리어뷰 에너지 파트너스는 고객에서 보낸 서한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고 시행될 경우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최대 20센트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다만, 미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될 지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란 석유부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