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가난한 나라의 절반, 선진국과 소득격차 커졌다

입력 2024.04.16 (20:40) 수정 2024.04.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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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위치한 세계은행이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75개 국가 중 절반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선진국과의 소득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은행은 현지 시각 15일, '거대한 역행'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제개발협회, IDA 국가 중 절반은 1인당 평균소득 증가 속도가 선진국보다 느렸습니다.

세계은행은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역사적인 역행'이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IDA 국가는 세계은행 국제개발협회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장 가난한 나라 75개 국가를 칭하는데요.

이곳에 인류의 약 4분의 1, 19억 명이 거주하는데, 특히, 굶주림이나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세계 인구의 90%가 이들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IDA 국가 세 곳 중 한 곳은 평균적으로 코로나19 유행 직전보다 가난해졌다고 평가했고요.

IDA 국가의 국민 네 명 중 한 명은 하루 2.15달러, 우리 돈 약 3천 원보다 적은 금액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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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16 20: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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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위치한 세계은행이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75개 국가 중 절반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선진국과의 소득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은행은 현지 시각 15일, '거대한 역행'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제개발협회, IDA 국가 중 절반은 1인당 평균소득 증가 속도가 선진국보다 느렸습니다.

세계은행은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역사적인 역행'이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IDA 국가는 세계은행 국제개발협회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장 가난한 나라 75개 국가를 칭하는데요.

이곳에 인류의 약 4분의 1, 19억 명이 거주하는데, 특히, 굶주림이나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세계 인구의 90%가 이들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IDA 국가 세 곳 중 한 곳은 평균적으로 코로나19 유행 직전보다 가난해졌다고 평가했고요.

IDA 국가의 국민 네 명 중 한 명은 하루 2.15달러, 우리 돈 약 3천 원보다 적은 금액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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