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중국특위 “중국, ‘좀비마약’ 펜타닐 생산·수출에 보조금”

입력 2024.04.17 (00:11) 수정 2024.04.1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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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 미중전략경쟁특위가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관련 보고서를 내고 "중국 정부가 펜타닐 생산과 수출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전략경쟁특위는 현지시간 16일 '펜타닐 위기에서 중국 공산당의 역할'이란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펜타닐 원료나 합성 마약을 공개적으로 밀매하는 기업들에게 세금 환급 등을 통해 금전적 보조금과 포상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중국 정부는 마약 밀매와 관련된 여러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자 상거래 사이트 7곳에서 중국 업체가 마약 밀매와 관련된 불법 물질을 판매하는 사례 3만 천건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갤러거 특위 위원장은 "중국 공산당의 이런 행동은 더 많은 펜타닐이 미국에 유입되길 원한다는 뜻"이라며 "펜타닐 대유행으로 더 많은 미국인이 죽기를 원한다"라고 비난했습니다.

특위는 펜타닐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선 미국 정부가 마약 대응 합동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펜타닐 밀매를 차단하기 위한 무역, 관세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펜타닐 위기에서 중국 공산당의 역할 보고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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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7 00:11:32
    • 수정2024-04-17 00:15:14
    국제
미국 하원의 미중전략경쟁특위가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관련 보고서를 내고 "중국 정부가 펜타닐 생산과 수출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전략경쟁특위는 현지시간 16일 '펜타닐 위기에서 중국 공산당의 역할'이란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펜타닐 원료나 합성 마약을 공개적으로 밀매하는 기업들에게 세금 환급 등을 통해 금전적 보조금과 포상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중국 정부는 마약 밀매와 관련된 여러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자 상거래 사이트 7곳에서 중국 업체가 마약 밀매와 관련된 불법 물질을 판매하는 사례 3만 천건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갤러거 특위 위원장은 "중국 공산당의 이런 행동은 더 많은 펜타닐이 미국에 유입되길 원한다는 뜻"이라며 "펜타닐 대유행으로 더 많은 미국인이 죽기를 원한다"라고 비난했습니다.

특위는 펜타닐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선 미국 정부가 마약 대응 합동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펜타닐 밀매를 차단하기 위한 무역, 관세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펜타닐 위기에서 중국 공산당의 역할 보고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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