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엔 미국대사 DMZ 방문…“대북제재 감시 계속돼야”
입력 2024.04.17 (06:44)
수정 2024.04.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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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한 중인 미국 주유엔대사가 어제 비무장지대, DMZ를 찾았습니다.
북한을 상대로 대화에 복귀하라고 촉구하면서,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 감시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은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 군사분계선 넘어 북한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로 들어갑니다.
[대사 : "1950년대부터요?"]
[장교 : "임시로 지어졌는데 아직도 있네요."]
파주 대성동 마을과 개성 기정동 마을 등 북한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직접 살펴봤습니다.
[미군 장교 : "앞쪽도 북한이지만 반대쪽도 북한입니다. 양쪽으로 둘러싸여 있는거죠."]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북한을 향해,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러시아와 중국을 향해선, 대북 제재를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러시아의 거부권으로 사라지는 대북 제재 전문가 패널에 대해선, 제재 이행 감시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관련국들과 대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주유엔 미국 대사 : "우리는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고, 한국, 일본, 그리고 마음이 맞는 다른 이사회 회원국들과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오후엔 젊은 탈북 청년들을 만나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 : "(주유엔 미국 대사로서) 북한 인권 침해 범죄에 대해 널리 알리는 건 제 중요한 임무 중 하나입니다."]
그제 윤석열 대통령과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을 만난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오늘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방한 중인 미국 주유엔대사가 어제 비무장지대, DMZ를 찾았습니다.
북한을 상대로 대화에 복귀하라고 촉구하면서,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 감시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은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 군사분계선 넘어 북한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로 들어갑니다.
[대사 : "1950년대부터요?"]
[장교 : "임시로 지어졌는데 아직도 있네요."]
파주 대성동 마을과 개성 기정동 마을 등 북한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직접 살펴봤습니다.
[미군 장교 : "앞쪽도 북한이지만 반대쪽도 북한입니다. 양쪽으로 둘러싸여 있는거죠."]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북한을 향해,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러시아와 중국을 향해선, 대북 제재를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러시아의 거부권으로 사라지는 대북 제재 전문가 패널에 대해선, 제재 이행 감시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관련국들과 대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주유엔 미국 대사 : "우리는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고, 한국, 일본, 그리고 마음이 맞는 다른 이사회 회원국들과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오후엔 젊은 탈북 청년들을 만나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 : "(주유엔 미국 대사로서) 북한 인권 침해 범죄에 대해 널리 알리는 건 제 중요한 임무 중 하나입니다."]
그제 윤석열 대통령과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을 만난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오늘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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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엔 미국대사 DMZ 방문…“대북제재 감시 계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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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17 07:47:56
[앵커]
방한 중인 미국 주유엔대사가 어제 비무장지대, DMZ를 찾았습니다.
북한을 상대로 대화에 복귀하라고 촉구하면서,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 감시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은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 군사분계선 넘어 북한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로 들어갑니다.
[대사 : "1950년대부터요?"]
[장교 : "임시로 지어졌는데 아직도 있네요."]
파주 대성동 마을과 개성 기정동 마을 등 북한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직접 살펴봤습니다.
[미군 장교 : "앞쪽도 북한이지만 반대쪽도 북한입니다. 양쪽으로 둘러싸여 있는거죠."]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북한을 향해,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러시아와 중국을 향해선, 대북 제재를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러시아의 거부권으로 사라지는 대북 제재 전문가 패널에 대해선, 제재 이행 감시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관련국들과 대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주유엔 미국 대사 : "우리는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고, 한국, 일본, 그리고 마음이 맞는 다른 이사회 회원국들과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오후엔 젊은 탈북 청년들을 만나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 : "(주유엔 미국 대사로서) 북한 인권 침해 범죄에 대해 널리 알리는 건 제 중요한 임무 중 하나입니다."]
그제 윤석열 대통령과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을 만난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오늘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방한 중인 미국 주유엔대사가 어제 비무장지대, DMZ를 찾았습니다.
북한을 상대로 대화에 복귀하라고 촉구하면서,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 감시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은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 군사분계선 넘어 북한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로 들어갑니다.
[대사 : "1950년대부터요?"]
[장교 : "임시로 지어졌는데 아직도 있네요."]
파주 대성동 마을과 개성 기정동 마을 등 북한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직접 살펴봤습니다.
[미군 장교 : "앞쪽도 북한이지만 반대쪽도 북한입니다. 양쪽으로 둘러싸여 있는거죠."]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북한을 향해,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러시아와 중국을 향해선, 대북 제재를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러시아의 거부권으로 사라지는 대북 제재 전문가 패널에 대해선, 제재 이행 감시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관련국들과 대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주유엔 미국 대사 : "우리는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고, 한국, 일본, 그리고 마음이 맞는 다른 이사회 회원국들과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오후엔 젊은 탈북 청년들을 만나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토마스-그린필드 대사 : "(주유엔 미국 대사로서) 북한 인권 침해 범죄에 대해 널리 알리는 건 제 중요한 임무 중 하나입니다."]
그제 윤석열 대통령과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을 만난 토마스-그린필드 대사는 오늘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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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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