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대중문화] 美 코첼라 사로잡은 ‘케이팝’…故 박보람 도 넘은 ‘가짜 뉴스’

[앵커]

한 주간의 대중문화 소식을 정리해 봅니다.

그룹 에이티즈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대거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무대에 섰습니다.

케이팝은 물론, 탈춤 등 우리 전통 문화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11일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가수, 고 박보람 씨를 놓고 각종 가짜뉴스가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주간! 대중문화,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그룹 에이티즈가 선사하는 강렬한 비트가 무대 위를 수놓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케이팝 댄스에.

강강술래와 봉산탈춤까지 어우러집니다.

[서니/코첼라 관객/미국 : "무대 위에서 너무 멋지네요. 모든 게 매력이에요. 라이브 실력, 퍼포먼스, 모든 게요."]

한국의 멋에 푹 빠진 해외 관객들, 흥은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우영/그룹 에이티즈 멤버 : "모든 에너지를 또 쏟아부어서 에이티니(팬덤)랑 그리고 와주신 분들이랑 같이 즐기면서 무대를 하지 않았나…."]

올해 코첼라에는 에이티즈를 비롯해 래퍼 JK타이거와 윤미래 비비와 르세라핌 등 국내 아티스트들이 대거 무대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대세 걸그룹 르세라핌은 이번 첫 공연 직후 가창력 논란에 빠졌습니다.

트바로티 김호중이 이번에는 드라마 OST에 도전했습니다.

["뭐라고요? 누구요?"]

지난 13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마지막 장면에서 김호중이 부른 드라마 주제곡 '결국엔 당신입니다'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엇갈림 속에서 이어지는 필연적인 만남이 김호중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됐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 비보가 전해지자 각종 가짜 뉴스와 악성 댓글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급기야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가수 김그림은 SNS를 통해 "떠난 사람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소속사 측도 유족들과 주변 지인들이 너무나 큰 충격과 고통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선처나 합의는 없을 거라고도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화면제공:KQ엔터테인먼트·유튜브 코첼라·김그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