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우리 땅에선 안 쐈다”…이스라엘 공습 연루 부인

입력 2024.04.17 (08:50) 수정 2024.04.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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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지난 주말 이뤄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연루됐다는 주장을 부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16일 보도했습니다.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당시 이라크 영토 내에서 미사일이나 드론이 발사됐다는 보고를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알수다니 총리는 이라크가 분쟁의 무대가 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이스라엘 군사시설을 겨냥해 350여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이들 드론과 미사일이 이란은 물론 이라크와 레바논 등에서도 발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재반격에 나설 경우 확전을 막기 위해 이란 대신 주변 국가의 친이란 민병대 등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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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7 08:50:35
    • 수정2024-04-17 08:54:01
    국제
이라크가 지난 주말 이뤄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연루됐다는 주장을 부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16일 보도했습니다.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당시 이라크 영토 내에서 미사일이나 드론이 발사됐다는 보고를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알수다니 총리는 이라크가 분쟁의 무대가 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이스라엘 군사시설을 겨냥해 350여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이들 드론과 미사일이 이란은 물론 이라크와 레바논 등에서도 발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재반격에 나설 경우 확전을 막기 위해 이란 대신 주변 국가의 친이란 민병대 등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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