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준석 대선주자 가능성 농후…한동훈 등판 힘들 것”
입력 2024.04.17 (10:48)
수정 2024.04.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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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김종인 상임고문은 4·10 총선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이준석 대표에 대해 “2027년 대선 주자의 한 사람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전망했습니다.
김 상임고문은 오늘(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앞으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개혁신당) 당세가 조금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내가 언젠가 그 이야기를 했다. 한국 정치의 변곡점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여당 총선 참패를 책임지고 물러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를 운영하면서 본인은 정치적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다”며 “쉽게 등판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이번 전당대회에 당장 나타나게 되면 또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소한도 1년 정도는 쉬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6일) 총선 패배에 관해 내놓은 입장에 관해서는 “이번 선거 패인에 대한 본질적인 인식이 아직도 안 돼 있지 않으냐”며 “연금·노동·교육개혁 등 3대 개혁이 국정운영의 기본 방향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필요성에 대해선 “시점상으로 보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대통령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에 관해선 “나경원, 안철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며 “나는 다 경험해 봐서 알지만 그 사람들이 과연 이 선거 패배에 대한 본질적인 원인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며 회의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상임고문은 2020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 시절 본인이 발탁했던 김재섭 당선인이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김재섭 당선자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은 그런데 같이 끼어들어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설사 대표가 된다고 하더라도 결국 가서 또 이준석 꼴이 날 가능성도 있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상임고문은 오늘(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앞으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개혁신당) 당세가 조금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내가 언젠가 그 이야기를 했다. 한국 정치의 변곡점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여당 총선 참패를 책임지고 물러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를 운영하면서 본인은 정치적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다”며 “쉽게 등판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이번 전당대회에 당장 나타나게 되면 또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소한도 1년 정도는 쉬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6일) 총선 패배에 관해 내놓은 입장에 관해서는 “이번 선거 패인에 대한 본질적인 인식이 아직도 안 돼 있지 않으냐”며 “연금·노동·교육개혁 등 3대 개혁이 국정운영의 기본 방향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필요성에 대해선 “시점상으로 보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대통령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에 관해선 “나경원, 안철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며 “나는 다 경험해 봐서 알지만 그 사람들이 과연 이 선거 패배에 대한 본질적인 원인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며 회의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상임고문은 2020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 시절 본인이 발탁했던 김재섭 당선인이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김재섭 당선자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은 그런데 같이 끼어들어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설사 대표가 된다고 하더라도 결국 가서 또 이준석 꼴이 날 가능성도 있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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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이준석 대선주자 가능성 농후…한동훈 등판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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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17 10:48:55
- 수정2024-04-17 10:49:47
개혁신당 김종인 상임고문은 4·10 총선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이준석 대표에 대해 “2027년 대선 주자의 한 사람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전망했습니다.
김 상임고문은 오늘(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앞으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개혁신당) 당세가 조금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내가 언젠가 그 이야기를 했다. 한국 정치의 변곡점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여당 총선 참패를 책임지고 물러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를 운영하면서 본인은 정치적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다”며 “쉽게 등판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이번 전당대회에 당장 나타나게 되면 또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소한도 1년 정도는 쉬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6일) 총선 패배에 관해 내놓은 입장에 관해서는 “이번 선거 패인에 대한 본질적인 인식이 아직도 안 돼 있지 않으냐”며 “연금·노동·교육개혁 등 3대 개혁이 국정운영의 기본 방향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필요성에 대해선 “시점상으로 보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대통령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에 관해선 “나경원, 안철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며 “나는 다 경험해 봐서 알지만 그 사람들이 과연 이 선거 패배에 대한 본질적인 원인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며 회의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상임고문은 2020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 시절 본인이 발탁했던 김재섭 당선인이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김재섭 당선자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은 그런데 같이 끼어들어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설사 대표가 된다고 하더라도 결국 가서 또 이준석 꼴이 날 가능성도 있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상임고문은 오늘(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앞으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개혁신당) 당세가 조금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내가 언젠가 그 이야기를 했다. 한국 정치의 변곡점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여당 총선 참패를 책임지고 물러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를 운영하면서 본인은 정치적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다”며 “쉽게 등판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이번 전당대회에 당장 나타나게 되면 또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소한도 1년 정도는 쉬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6일) 총선 패배에 관해 내놓은 입장에 관해서는 “이번 선거 패인에 대한 본질적인 인식이 아직도 안 돼 있지 않으냐”며 “연금·노동·교육개혁 등 3대 개혁이 국정운영의 기본 방향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필요성에 대해선 “시점상으로 보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대통령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에 관해선 “나경원, 안철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며 “나는 다 경험해 봐서 알지만 그 사람들이 과연 이 선거 패배에 대한 본질적인 원인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며 회의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 상임고문은 2020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 시절 본인이 발탁했던 김재섭 당선인이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김재섭 당선자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은 그런데 같이 끼어들어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설사 대표가 된다고 하더라도 결국 가서 또 이준석 꼴이 날 가능성도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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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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