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 일부 무너져 내려…출입 통제

입력 2024.04.17 (12:15) 수정 2024.04.17 (12: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역인 제주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지질트레일 코스에 있는 절벽 단면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는 오늘(17일) 오전 자연유산 관리인이 수월봉 해안 산책로 북쪽 입구에서 70여m 안쪽 거리에 있는 높이 6~7m가량의 절벽 단면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것을 보고 세계유산본부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유산본부는 붕괴 지역 일대 출입을 통제한 가운데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이번 원인과 관련해 약한 지층이라 자연적으로 무너진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전에도 수월봉 인근에서는 낙석 등의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화산 폭발로 인해 발생한 화산재가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진 수월봉의 쇄설층 지층은 파도나 바람 등에 의해 쉽게 침식되는 특성을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세계유산본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천연기념물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 일부 무너져 내려…출입 통제
    • 입력 2024-04-17 12:15:54
    • 수정2024-04-17 12:17:24
    사회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역인 제주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지질트레일 코스에 있는 절벽 단면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는 오늘(17일) 오전 자연유산 관리인이 수월봉 해안 산책로 북쪽 입구에서 70여m 안쪽 거리에 있는 높이 6~7m가량의 절벽 단면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것을 보고 세계유산본부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유산본부는 붕괴 지역 일대 출입을 통제한 가운데 피해 정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이번 원인과 관련해 약한 지층이라 자연적으로 무너진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전에도 수월봉 인근에서는 낙석 등의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화산 폭발로 인해 발생한 화산재가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진 수월봉의 쇄설층 지층은 파도나 바람 등에 의해 쉽게 침식되는 특성을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세계유산본부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