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가 차량 납치해 강도 행각 벌인 일당 구속기소

입력 2024.04.17 (18:00) 수정 2024.04.17 (18: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40대 자산가를 납치한 뒤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강도상해 혐의 등으로 50대 A 씨 포함 5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또 범행에 가담할 인원을 모집한 공범 2명과 장물인 시계를 매도하도록 도운 1명을 협박 방조죄와 장물알선죄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20일 새벽 1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거리에서 40대 B 씨를 강제로 차에 태운 뒤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사전에 범행을 계획하고, 범행 당일 과거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아 알게 된 B 씨와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B 씨에게 "대리기사를 불러주겠다"며 대기하고 있던 일당들에게 연락했고, 이들은 피해자의 차량에 대리기사인 것처럼 탑승해 강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A 씨 일당은 서울 송파구에서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까지 10시간가량 운전하며 B 씨를 납치했고, 그 과정에서 현금 일부와 9천만 원 상당의 시계를 빼앗았습니다.

B 씨는 양손의 결박이 느슨해진 틈을 타 차 문을 열고 뛰어내려 행인들에게 신고를 부탁했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산가 차량 납치해 강도 행각 벌인 일당 구속기소
    • 입력 2024-04-17 18:00:07
    • 수정2024-04-17 18:07:50
    사회
서울 도심에서 40대 자산가를 납치한 뒤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강도상해 혐의 등으로 50대 A 씨 포함 5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또 범행에 가담할 인원을 모집한 공범 2명과 장물인 시계를 매도하도록 도운 1명을 협박 방조죄와 장물알선죄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20일 새벽 1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거리에서 40대 B 씨를 강제로 차에 태운 뒤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사전에 범행을 계획하고, 범행 당일 과거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아 알게 된 B 씨와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B 씨에게 "대리기사를 불러주겠다"며 대기하고 있던 일당들에게 연락했고, 이들은 피해자의 차량에 대리기사인 것처럼 탑승해 강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A 씨 일당은 서울 송파구에서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까지 10시간가량 운전하며 B 씨를 납치했고, 그 과정에서 현금 일부와 9천만 원 상당의 시계를 빼앗았습니다.

B 씨는 양손의 결박이 느슨해진 틈을 타 차 문을 열고 뛰어내려 행인들에게 신고를 부탁했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