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이란-이스라엘 전면전 우려 완화에 3거래일째 하락

입력 2024.04.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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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던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 관계가 추가적인 직접적 공격 없이 유지되면서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유가 상승세가 되돌림 장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67달러, 3.13% 떨어진 배럴당 82.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27일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2.73달러, 3.03% 하락한 배럴당 87.29달러대로 내렸습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 이후 전면전을 우려했으나 소강상태가 이어지면서 지정학적 위험에서 한숨 돌렸습니다.

이날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국경 마을을 드론으로 공격해 18명이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은 잠잠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아직 보복에 나서지 않은 상태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이 전면전에 나설 경우 원유 시장의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한편, 유럽 연합 등의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가능성은 여전히 지켜봐야 할 요인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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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유가, 이란-이스라엘 전면전 우려 완화에 3거래일째 하락
    • 입력 2024-04-18 05:00:08
    국제
뉴욕 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던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 관계가 추가적인 직접적 공격 없이 유지되면서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유가 상승세가 되돌림 장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67달러, 3.13% 떨어진 배럴당 82.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27일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2.73달러, 3.03% 하락한 배럴당 87.29달러대로 내렸습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 이후 전면전을 우려했으나 소강상태가 이어지면서 지정학적 위험에서 한숨 돌렸습니다.

이날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국경 마을을 드론으로 공격해 18명이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은 잠잠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아직 보복에 나서지 않은 상태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이 전면전에 나설 경우 원유 시장의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한편, 유럽 연합 등의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가능성은 여전히 지켜봐야 할 요인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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