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가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임명

연출가 박정희 씨가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임명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정희 신임 예술감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박 감독의 임기는 오늘부터 2027년 4월 17일까지 3년입니다.

박 감독은 연극 연출가로 2001년부터 극단 '풍경'을 이끌어왔습니다.

2008년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한 '첼로'와 '하녀들', '이영녀' 등 예술성 높은 작품을 연출했습니다.

가톨릭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독문학과 석사를 땄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에서 연극영화대중미디어학을 수학했습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신임 예술감독이 연극계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남산으로 이전하는 국립극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