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대 룰’ 신경전…수도권 중심 ‘당원투표 100%’ 개정 요구

입력 2024.04.18 (16:29) 수정 2024.04.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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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참패 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 내에서 전당대회 룰 개정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재 경선 룰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개정됐는데, 이전까지는 ‘당원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방식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 도봉갑 김재섭 당선인은 오늘(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정치 동아리는 아니지 않냐”며 “국민께 책임 있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라도 당원 100% 구조는 바뀌는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의원 역시 어제(17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뽑혔던 그 전당대회는 민심 50%, 당심 50%였다”며 “꼭 바꾸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도 “100% 당원 투표에 대해선 작년에도 반대했다”며 룰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김태호 의원은 오늘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표는 당심으로 뽑는 게 맞다”며 현행 ‘당원투표 100%’ 유지를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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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8 16:29:43
    • 수정2024-04-18 16:31:51
    정치
총선 참패 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 내에서 전당대회 룰 개정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재 경선 룰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개정됐는데, 이전까지는 ‘당원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방식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 도봉갑 김재섭 당선인은 오늘(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정치 동아리는 아니지 않냐”며 “국민께 책임 있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라도 당원 100% 구조는 바뀌는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의원 역시 어제(17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뽑혔던 그 전당대회는 민심 50%, 당심 50%였다”며 “꼭 바꾸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도 “100% 당원 투표에 대해선 작년에도 반대했다”며 룰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김태호 의원은 오늘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표는 당심으로 뽑는 게 맞다”며 현행 ‘당원투표 100%’ 유지를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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