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상공인 반값 택배’ 10월부터 가동…“기존보다 25~50% 절감”

입력 2024.04.18 (17:18) 수정 2024.04.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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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올해 10월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중 택배 요금보다 많게는 절반까지 낮은 가격에 택배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소상공인 반값 택배’는 공동물류센터를 통해 운송 비용을 줄이는 것으로 소상공인이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택배를 맡기면 지하철과 전기화물차를 활용, 기존의 민간 택배업체 집화장으로 옮겨지고 최종 목적지로 배송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10월부터 우선적으로 인천 1·2호선 전체 57개 역 가운데 30개 역에 택배 집화센터를 운영하고 내년 7월부터는 모든 역으로 집화센터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시는 현재 일반배송 기준 택배비가 1건당 평균 3,500원 정도인데 ‘소상공인 반값 택배’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500원~2,5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해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25%~50%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천 지역 소상공인이면 1인당 연간 120건(건당 무게 15㎏, 가로·세로·높이 합 140㎝ 이하)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는 올해 총 20만 건의 택배 배송을 지원하며 민간에 위탁할 집화센터 운영비용과 택배 요금 지원금 등 올해 41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후 시는 운영 상황을 검토해 내년 80만 건, 2026년 130만 건, 2027년 160만 건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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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8 17:18:18
    • 수정2024-04-18 17:20:14
    사회
인천광역시가 올해 10월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중 택배 요금보다 많게는 절반까지 낮은 가격에 택배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소상공인 반값 택배’는 공동물류센터를 통해 운송 비용을 줄이는 것으로 소상공인이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택배를 맡기면 지하철과 전기화물차를 활용, 기존의 민간 택배업체 집화장으로 옮겨지고 최종 목적지로 배송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10월부터 우선적으로 인천 1·2호선 전체 57개 역 가운데 30개 역에 택배 집화센터를 운영하고 내년 7월부터는 모든 역으로 집화센터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시는 현재 일반배송 기준 택배비가 1건당 평균 3,500원 정도인데 ‘소상공인 반값 택배’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500원~2,5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해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25%~50%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천 지역 소상공인이면 1인당 연간 120건(건당 무게 15㎏, 가로·세로·높이 합 140㎝ 이하)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는 올해 총 20만 건의 택배 배송을 지원하며 민간에 위탁할 집화센터 운영비용과 택배 요금 지원금 등 올해 41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후 시는 운영 상황을 검토해 내년 80만 건, 2026년 130만 건, 2027년 160만 건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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