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동반 4강’ 김민재-이강인, “결승에서 만나자”

입력 2024.04.18 (21:57) 수정 2024.04.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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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을 물리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에 이어 김민재도 4강에 오르면서, 두 한국 선수들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맞대결이란 꿈같은 일이 성사될지 관심입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뮌헨은 후반 18분 키미히의 귀중한 선제골이 터져 앞서갔습니다.

한 골 차 박빙의 승부, 수비 강화를 위해 투헬 감독은 벤치의 김민재를 선택했습니다.

익숙한 중앙 대신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특유의 저돌적인 수비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아스널은 김민재가 지키고 있는 왼쪽을 집중적으로 노렸습니다.

머뭇거리다 상대에게 단독 돌파를 허용했고, 종료 직전엔 위험 지역에서 반칙을 범한 뒤 머리를 감싸 쥐었습니다.

끝까지 한 골을 잘 지킨 뮌헨은 1, 2차전 합계 3 대 2로 아스널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민재는 동료들과 함께 라커룸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토마스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 : "우리에게 큰 느낌표가 될 승리입니다. 2주 뒤 우리는 더 큰 성과를 얻고 (결승이 열리는) 웸블리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모든 걸 할 겁니다."]

어제 준결승행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에 이어, 김민재도 4강에 오르면서 사상 첫 한국 선수들의 '별들의 잔치' 결승 맞대결에 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대결에선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레알 마드리드가 4강행을 거머쥐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시티와 아스널이 8강에서 동반 탈락하면서 토트넘 손흥민에게 악재가 됐습니다.

잉글랜드 클럽들의 유럽 대항전 성적이 부진해지면서, 독일과 이탈리아에 챔피언스리그 본선 추가 진출권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토트넘은 본선 직행이 보장된 리그 4위 탈환이 절실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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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스 동반 4강’ 김민재-이강인, “결승에서 만나자”
    • 입력 2024-04-18 21:57:05
    • 수정2024-04-18 22: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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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을 물리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에 이어 김민재도 4강에 오르면서, 두 한국 선수들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맞대결이란 꿈같은 일이 성사될지 관심입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뮌헨은 후반 18분 키미히의 귀중한 선제골이 터져 앞서갔습니다.

한 골 차 박빙의 승부, 수비 강화를 위해 투헬 감독은 벤치의 김민재를 선택했습니다.

익숙한 중앙 대신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특유의 저돌적인 수비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아스널은 김민재가 지키고 있는 왼쪽을 집중적으로 노렸습니다.

머뭇거리다 상대에게 단독 돌파를 허용했고, 종료 직전엔 위험 지역에서 반칙을 범한 뒤 머리를 감싸 쥐었습니다.

끝까지 한 골을 잘 지킨 뮌헨은 1, 2차전 합계 3 대 2로 아스널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민재는 동료들과 함께 라커룸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토마스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 : "우리에게 큰 느낌표가 될 승리입니다. 2주 뒤 우리는 더 큰 성과를 얻고 (결승이 열리는) 웸블리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모든 걸 할 겁니다."]

어제 준결승행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에 이어, 김민재도 4강에 오르면서 사상 첫 한국 선수들의 '별들의 잔치' 결승 맞대결에 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대결에선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레알 마드리드가 4강행을 거머쥐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시티와 아스널이 8강에서 동반 탈락하면서 토트넘 손흥민에게 악재가 됐습니다.

잉글랜드 클럽들의 유럽 대항전 성적이 부진해지면서, 독일과 이탈리아에 챔피언스리그 본선 추가 진출권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토트넘은 본선 직행이 보장된 리그 4위 탈환이 절실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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