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보이스피싱 거점 만들어 20억 원 가로채…징역 15년 선고

입력 2024.04.19 (09:25) 수정 2024.04.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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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차리고 20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총책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범죄단체 조직·활동 혐의 등으로 기소된 30대 A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5억 7천만 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A 씨는 '장실장'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차리고 지난 2018년부터 4년 7개월 동안 20억 원이 넘는 돈을 피해자들에게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한국인을 조직원으로 모집하고 보이스피싱 범행 수법을 교육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6년부터 필리핀의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상담원으로 경험을 쌓은 뒤 스스로 자신의 조직을 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총책으로서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해 책임이 매우 중대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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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에 보이스피싱 거점 만들어 20억 원 가로채…징역 15년 선고
    • 입력 2024-04-19 09:25:38
    • 수정2024-04-19 09:26:35
    사회
필리핀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차리고 20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총책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범죄단체 조직·활동 혐의 등으로 기소된 30대 A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5억 7천만 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A 씨는 '장실장'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차리고 지난 2018년부터 4년 7개월 동안 20억 원이 넘는 돈을 피해자들에게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한국인을 조직원으로 모집하고 보이스피싱 범행 수법을 교육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6년부터 필리핀의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상담원으로 경험을 쌓은 뒤 스스로 자신의 조직을 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총책으로서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해 책임이 매우 중대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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