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납품단가 지원 품목 확대 등 물가 안정 방안 지속”

입력 2024.04.19 (11:01) 수정 2024.04.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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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 품목을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수산물 등의 가격 동향과 물가안정 방안 등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농산물의 납품단가 지원품목에 당근과 배를 추가해 25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사과와 대파 등 12개 품목의 지원단가를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수산물의 경우에도 오는 22일부터 갈치와 오징어 등 정부 비축물량 공급처를 8곳으로 늘리고, 오늘부터 원양산 오징어 2백 톤을 도매시장에 공급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가격 인상이 예고되기 시작한 가공식품의 경우에는 “국제곡물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점 대비 하향 안정화됐다”면서, 원가부담 완화지원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업계와 소통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함에 따라 과도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석유시장점검회의와 점검단 등을 운영해 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달 들어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지원 효과가 점차 나타났다”면서도, “과일과 일부 채소류 가격이 아직도 높은 수준이고 국내 석유류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등 물가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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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9 11:01:54
    • 수정2024-04-19 11:07:45
    경제
정부가 농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 품목을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수산물 등의 가격 동향과 물가안정 방안 등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농산물의 납품단가 지원품목에 당근과 배를 추가해 25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사과와 대파 등 12개 품목의 지원단가를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수산물의 경우에도 오는 22일부터 갈치와 오징어 등 정부 비축물량 공급처를 8곳으로 늘리고, 오늘부터 원양산 오징어 2백 톤을 도매시장에 공급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가격 인상이 예고되기 시작한 가공식품의 경우에는 “국제곡물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점 대비 하향 안정화됐다”면서, 원가부담 완화지원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업계와 소통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함에 따라 과도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석유시장점검회의와 점검단 등을 운영해 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달 들어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지원 효과가 점차 나타났다”면서도, “과일과 일부 채소류 가격이 아직도 높은 수준이고 국내 석유류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등 물가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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