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말뚝 테러’ 일본인, 26번째 재판도 불출석…12년째 공전

입력 2024.04.19 (11:35) 수정 2024.04.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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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일본 극우 인사 스즈키 노부유키가 26번째 재판에도 불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오늘(19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스즈키의 첫 공판을 열기로 했으나, 스즈키가 불출석하면서 기일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검사는 이날 구속영장의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재판부에 재발부를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현재 구속영장이 반환되면 다시 발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즈키는 지난 2012년 6월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에 이른바 ‘다케시마 말뚝’을 묶고 위안부를 모독하는 발언을 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스즈키는 지난 2013년 2월 재판에 넘겨진 이후 그동안 이날까지 26차례 열린 공판에 단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그간 스즈키를 소환하기 위해 여러 차례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나, 모두 1년 기한 만료로 반납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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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상 말뚝 테러’ 일본인, 26번째 재판도 불출석…12년째 공전
    • 입력 2024-04-19 11:35:49
    • 수정2024-04-19 11:41:26
    사회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일본 극우 인사 스즈키 노부유키가 26번째 재판에도 불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오늘(19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스즈키의 첫 공판을 열기로 했으나, 스즈키가 불출석하면서 기일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검사는 이날 구속영장의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재판부에 재발부를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현재 구속영장이 반환되면 다시 발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즈키는 지난 2012년 6월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에 이른바 ‘다케시마 말뚝’을 묶고 위안부를 모독하는 발언을 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스즈키는 지난 2013년 2월 재판에 넘겨진 이후 그동안 이날까지 26차례 열린 공판에 단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그간 스즈키를 소환하기 위해 여러 차례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나, 모두 1년 기한 만료로 반납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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